강아지 겨울 산책 – 강아지에게 잔인한 계절 겨울

강아지 겨울 산책 많이 하시나요? 이제 가을이 지나면 추운 겨울이 시작됩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강아지산책을 나가야 할까요? 보호자들은 고민하게 되는데요. 특히 우리나라 강아지들에게는 가장 잔인한 계절이 겨울입니다. 왜 그럴까요?

한국에 사는 외국인들의 ‘한국인의 미스터리 10개’ 중에 10번째에 해당하는 내용이 ‘그 많던 강아지들은 어디에 있는 것인가?’라는 질문이었다고 하는데요
한국 강아지들이 추운 겨울에 산책하지 않는 것에 의문을 품은 내용입니다. 봄가을에는 산책하는 강아지들이 많은데 겨울만 되면 산책하는 강아지들이 사라진다는 겁니다.

보호자가 추워서 나가지 않는 것인지, 아니면 추운 겨울 감기라도 걸릴지 몰라서 산책하지 않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확실한 건 겨울이 되면 강아지의 체중과 종을 막론하고 산책하는 강아지를 많이 볼 수 없습니다.

저도 레아와 겨울에 산책하러 나가다 보면 자주 보던 강아지 친구 몇 마리를 제외하고는 산책하는 강아지들이 확연히 줄어든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강아지 겨울 산책 – 계절성 우울증

강아지 겨울 산책 SAD계절성우울증 강아지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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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D – 계절성 우울증
계절성 우울증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일조량이 줄어드는 것 입니다. 사람은 햇빛을 많이 받아야 하는데 그 시간이 확 줄어들다 보니 계절성 우울증에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세로토닌’ 우리 마음을 안정시켜 주고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신경전달 물질의 합성에 햇빛이 꼭 필요합니다. 이것이 부족하게 되면서 약간 우울한 감정이 듭니다.

강아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강아지도 세로토닌과 트립토판을 통해서 햇빛을 받아서 세로토닌을 합성하게 되는데 겨울이 되면 일조량이 줄어들어서 이 세로토닌의 합성이 줄어듭니다.
가뜩이나 겨울에는 일조량이 부족한데 보호자가 산책을 해주지 않으면 강아지는 햇빛을 아예 볼 수 없는 것입니다.

사람은 출퇴근, 마트 장보기, 혹은 잠깐의 외출이라도 하면서 조금이라도 햇빛을 볼 수 있지만 강아지들은 본인 의지대로 외출할 수 없을뿐더러 보호자가 늦게 퇴근하거나 혹은 추운 겨울이라 산책을 거르게 되면 햇빛을 볼 수 없습니다.

설채현 수의사가 미국에 연수를 갔을 때, 행동학 교수님의 진료를 참관한 적이 있었는데 미네소타에 방문했었다고 합니다. 미네소타는 겨울에는 몹시 추운 동네인데 방문 당시 미국에 기록적 한파로 영하 27도 정도였다고 합니다. 걸어 다니면 코안에 콧물이 얼 정도의 날씨였는데 그 동네 사람들은 강아지를 데리고 밖에 산책을 나왔다고 합니다.

미국은 실내에서 배변활동을 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강아지는 마당이나 산책 시 배변을 해결하는데요 이런 문화적 차이도 있겠지만 겨울에도 산책을 한다는겁니다.

설채현 수의사의 의견에 따르면 겨울에도 산책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다른 전문가 중에서 겨울 산책은 득보다 실이 더 크다며 추천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제 개인적인 의견도 산책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강아지들은 맥락을 모릅니다.

우리의 입장에서는 춥고, 강아지가 감기라도 걸릴 수 있고, 또 눈이 와서 발이 시릴까, 애지중지 내 새끼 발가락 얼면 안 되니까 등등 여러가지 걱정이 되어서 안 나간다고 하지만 강아지들은 이런 마음을 모릅니다. 아예 맥락을 모르죠. 집안에는 따듯하니까 밖의 날씨를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봄~가을에 산책을 주기적으로 했던 아이들은 스트레스가 폭발해 버립니다. 그래서 잠깐이라도 산책하러 나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가 썼던 방법은 너무 추운 날이라 할지라도 일단 나가보는 겁니다.
그러면 레아는 100% 추워하면서 집에 가자는 행동합니다. 잠시라도 내려놓을라치면 다시 안아달라고 하죠. 저는 그렇게 레아를 이해시키거나 레아가 원하면 춥더라도 산책을 꼭 해줍니다.

아래는 겨울에도 산책하는 레아의 인스타그램 영상입니다.

강아지들은 집에서 공놀이나 노즈 워크를 한다 해도 밖에서 냄새 맡고 탐색하는 것에 비해 한계가 있습니다. 단 한 가지 고려해야 할 것은 온도입니다.


강아지 겨울 산책 – 산책할 수 있는 온도는?

아래의 표는 미국 수의학과 터프츠(Tufts)대학에서 TACC라는 곳에서 만든 것입니다.
소형견 중형견 대형견별로 온도별 위험도를 나타내주는 표입니다.

참고하기시 바랍니다.

강아지 겨울 산책 TACC 온도 기준 표
강아지 겨울 산책 TACC 온도 기준 표

강아지 겨울 산책 – 겨울 산책 Tip

강아지와 겨울에 산책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강아지 겨울 산책 팁
강아지 겨울 산책 팁

1. 나무 그늘이 없는 넓은 운동장 및 체육공원을 찾아라
여름에는 나무그늘이 많은 공원이나 산책로, 호숫가가 좋겠지만 겨울에는 가뜩이나 추운데 그늘진 곳으로 다니면 효과가 떨어집니다.
넓은 운동장이나 체육공원으로 짧지만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산책로를 선택합니다.

2. 애견카페, 애견운동장
실내애견카페나 애견운동장을 방문해보세요
추운겨울 짧고 굵게 만족스러운 산책을 해야하지만 환경이 여의치 않다면 실내애견카페도 추천합니다.
단 채광이 많이 들어오는 카페(통창으로 되어있는)나 실내와 실외(인조잔디로 이루어진)로 되어진 카페도 추천합니다.

3. 강아지 겨울옷 장만
요즘에는 펫 관련 상품이 너무나 많습니다. 발열패딩, 강아지용 내복, 핫팩을 넣을 수 있는 패딩등 산책용품과 겨울옷을 장만해주면 산책이 한결 편안해집니다. 또 눈길이나 염화칼슘은 강아지들에게 좋지 않으니 강아지 전용 신발을 신는것도 방법이 되겠네요

4. 강아지 이동수단을 이용
너무 추운날이거나 눈이나 비 때문에 산책로가 젖어있다면 강아지 전용 유모차나 슬링백(강아지이동가방)으로 산책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너무 추운날에는 배변활동을 하기 위한 5분~10분 산책을 하게되는데요 조금 더 냄새를 맡고 싶어하는 강아지들은 집에 안들어가려고 하죠? 그럴때는 개모차에 태우거나 슬링백에 넣어서 산책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강아지 겨울 산책 – 겨울이 오기전에 준비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위의 팁을 종합해서 말씀드리자면 겨울이 오기 전에 강아지의 겨울 용품을 준비합니다. 슬링백(겨울용)이나 강아지 패딩, 히트텍, 발열옷 등을 준비하고 정말 산책을 좋아하는 강아지라면 신발도 준비해봅니다. 그리고 여름에 가던 산책로 말고 새로운 곳으로 검색해봅니다.
체육공원이나 햇볓이 잘 드는 애견운동장과 애견카페를 찾아봅시다.

또 하나 더 추천드리자면 애견 유치원에 보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대부분의 애견 유치원은 인조잔디 (혹은 천연잔디)로 구성된 유치원 마당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강아지의 활동과 놀이를 위해서죠. 특히 직장을 다니는 보호자에게는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다음 글을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출처 : 설채현의 놀로와 2022.4.4 업로드
강아지 겨울 산책, 감기 걸리지 않을까? 산책 해도 괜찮을까? 편을 참고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8Il7dQWR9I&t=304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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