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고양이 냉방병 증상

강아지 고양이 냉방병 증상과 원인, 예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강아지나 고양이가 냉방병에 걸리면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입니다.

  • 소화불량
  • 재채기
  • 코막힘, 콧물
  • 무기력증
  • 식욕 부진
  • 발이 차가워짐
  • 코 막힘 또는 콧물

무더운 날씨, 에어컨의 가동으로 인해 냉방병에 걸리는 반려동물(강아지,고양이) 환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람이 냉방병에 걸리면 두통과 무기력증이 동반되듯 반려동물도 냉방병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반려동물 냉방병의 원인은 실내외 온도차로 인한 면역력 저하입니다. 면역이 약한 어린 동물, 노령견, 노령묘 등은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강아지 고양이 냉방병 증상

강아지나 고양이가 냉방병에 걸리면 어떤 증상을 보일까?

여름에 사용하는 에어컨(냉방장치)으로 인해 실내외 온도차가 심합니다. 면역이 약한 강아지나 고양이는 특히 주의해야합니다.

강아지 고양이 냉방병 증상 ©산책하는강아지
강아지 고양이 냉방병 증상 ©산책하는강아지

또 지나치게 낮은 습도로 생긴 호흡기점막의 염증, 에어컨 필터 오염, 청소 상태, 곰팡이 등 세균감염도 냉방병의 원인입니다.

강아지 고양이 발 차가움

  • 소화불량
  • 재채기
  • 코막힘, 콧물
  • 무기력증
  • 식욕 부진
  • 발이 차가워짐
  • 코 막힘 또는 콧물

강아지 고양이가 냉방병에 걸리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은 재채기, 콧물, 코막힘, 소화불량입니다. 이 증상과 더불어 무기력하고 식욕이 없으며 발이 차가워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강아지 고양이 냉방병 치료

강아지 고양이가 냉방병이 걸렸다면?

냉방병과 더불어 다른 증상 및 질환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먼저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냉방병 예방 및 조치

  • 적정 실내온도 유지

적정 실내온도를 유지하고, 어렵다면 반려동물이 머무는 공간에는 적정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실내외 온도 차를 5~6℃ 이내로 설정합니다. 반려동물이 머무는 곳에 쿨 매트나 대리석, 물수건등을 사용합니다.

반려동물이 생활하는 공간에는 항상 시원한 물을 준비해두고 선풍기 등의 사용을 자제합니다. 선풍기 바람도 오래 사용하면 냉방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바람이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합니다.

※ 반려동물이 주로 생활하는 바닥은 찬 공기가 가라앉아 생각보다 기온이 낮습니다. 강아지나 고양이가 바닥에서 잘 때 몸을 웅크리거나 코를 이불속, 쿠션 구석으로 넣고 잔다면 기온이 낮은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 냉방기(에어컨,선풍기)청결 유지

에어컨은 여름이 되어 사용하기 전에 미리 청소를 하는것이 좋습니다. 업체를 불러서 청소해도 되고, 필터 뿐 아니라 곰팡이를 먼저 제거 후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에어컨 필터는 주1회 먼지나 곰팡이를 제거해줘야 합니다. 만약 기침이나 재채기가심하다면 냉방병뿐 아니라 곰팡이로 인한 알레르기 및 호흡기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니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균이나 곰팡이가 필터에서 증식하게 되면 공기 중으로 퍼져 호흡기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에어컨 바람에 건조해진 실내는 호흡기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는 환경이 됩니다.

특히 습한 날씨로 인해 제습기를 가동하게 된다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필터를 자주 청소하고 업체를 이용하여 완벽하게 청소를 한다면 호흡기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 하루 3번 이상 환기

하루 3번 이상 환기를 통해 산소를 유입시키고 적정 온도를 맞춰줍니다.

에어컨이 가동 중이면 시원한 공기를 유지하려고 창문을 닫아놓고는 하는데요, 하루 3~4번 정도 환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얇은 이불 및 블랭킷 사용

반려동물이 에어컨을 가동한 환경에서 머물거나 잠을 잔다면, 얇은 이불을 덮어주거나 실내복을 착용하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습도 관리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에어컨과 마찬가지로 제습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높은 습도도 반려동물의 호흡기에 영향을 미치지만 반대로 너무 낮은 습도도 반려동물의 호흡기에 영향을 줍니다.

습도가 낮은 상태에서 실내 온도가 낮다면 감기에 걸리기 쉬우니 제습기를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적정 습도는 40% ~ 55% 입니다.

에어컨을 사용해도 습도가 너무 높다면(70%~80%) 라면 제습제, 숯, 제습기 등을 사용하여 습도를 50%이내로 맞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코막힘에 제습기가 필요한 이유

냉방병 치료를 위한 동물병원 방문

강아지나 고양이가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동물병원에 찾아가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설사 및 무른변
  • 배, 등, 발이 차갑고 밥을 먹지 않는다.
  • 심한 눈꼽(회색)과 재채기를 동반한다.
  • 잘때 코가 막혀 호흡하기 어려워하며, 재채기를 자주 한다.
  • 기침을 동반하며 무기력해 한다.

위의 증상은 냉방병과 더불어 다른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이럴 때는 위에서 말씀드린 모든 예방과 조치를 취하고 병원에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며

강아지 고양이 냉방병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무기력해지고 두통이 생기기도 합니다. 매년 찾아오는 여름은 사람뿐 아니라 실내에서 생활하는 반려동물에게도 힘든 계절입니다.

특히 30℃ 이상의 날씨에 산책 후 집에 돌아와서 낮은 온도로 오랜 시간 생활한다면 극심한 온도차로 인해 냉방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말하지 못하는 강아지와 고양이는 아파도 잠을 자거나 조용히 티내지 않습니다.

강아지나 고양이가 웅크리고 잠을 자거나 등이나 코, 발이 차갑다면 실내온도를 조절해주고, 에어컨 및 선풍기의 청소를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년 더 뜨거워지는 여름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건강하고 시원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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