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발사탕 지간염 국소 냉동 요법 치료

강아지 발사탕 지간염으로 고생하는 보호자분들이 많으실겁니다.

쉴새 없이 발을 핥고 습진이 생기며 습진으로 인한 가려움으로 인해 또 발을 핥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지간염은 보호자뿐 아니라 강아지에게도 고통스럽습니다.

건국대 동물병원에서 발가락 자주 핥는 일명 ‘발사탕’을 자주하는 강아지를 찾고 있다고 합니다.

강아지 발사탕 지간염

1 강아지 발사탕 지간염
2 강아지 지간염의 원인과 치료방법
3 강아지 발사탕 지간염 국소 냉동 요법 체험견 모집
4 참고 글 & 영상

강아지 지간염은 강아지의 발가락 사이에 발생하는 염증성 피부 질환을 말합니다.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알레르기 반응으로 발생하기도 하며 외부 기생충이나 곰팡이, 박테리아의 감염 또는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지간염은 우리가 강아지의 발을 씻기면서 제대로 말리지 않아서 생기는 경우도 있으며 강아지가 습관성으로 발을 핥아 습한 환경이 조성되면서 염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강아지 지간염의 원인과 치료방법

알레르기

식이 알레르기나 아토피로 인해 지간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의사에게 알레르기 진단을 받았을 경우 빠른 대처를 하고 약물 치료와 연고 등을 처방 받아 치료에 임하면 의외로 빨리 치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아토피로 인한 지간염의 경우 전신을 비롯해서 발가락 부위까지 오래 지속 될 수 있습니다. 아토피는 난치성 질환으로 약물치료과 보습 및 관리를 평생 해주어야합니다.

박테리아와 곰팡이의 감염

수의사의 판단하에 박테리아 및 곰팡이 감염으로 인한 지간염으로 진단을 받았다면 적절한 약물로 빠른 치료가 가능합니다.

항생제나 항진균제를 처방받아 치료하거나, 심하지 않다면 연고로 충분히 치료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 불균형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지간염은 내과 치료가 필요하며 수의사의 판단하에 적절한 검사를 하고 처방대로 치료를 한다면 충분히 회복할 수 있습니다.

습관성 만성 지간염

알레르기, 박테리아 감염, 곰팡이의 감염 등의 원인이 아니라 어린아이가 젖을 빨거나, 쪽쪽이를 빨며 자듯이 습관적으로 발을 핥아서 생긴 지간염의 경우는 강아지의 습관을 없애주지 않으면 치료하기가 어렵습니다.

습관성 발핥기로 고생하는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강아지발사탕 – 강아지 지간염,강아지발사탕이유,강아지아토피

강아지발사탕이란 말은 강아지가 발을 사탕처럼 핥는것에 비유하는 말입니다. 강아지가 발을 낼름낼름 핥거나 콕콕 깨물기도 하고 발에 털이 흠뻑 젖도록 계속 핥기도 합니다.

스테로이드 연고나, 혹은 넥카라를 이용해 못 핥게 하더라도 그 습관을 끊어내기 어려워 관리의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발사탕 지간염 국소 냉동 요법 체험견 모집

위에서 설명한 지간염의 원인 중 알레르기로 인한 아토피 증상으로 인한 지간염은 난치성 질환이자 만성 지간염입니다.

아토피 증상이 있는 강아지는 발가락 사이인 지간 뿐만 아니라 전신에 아토피 증상이 나타납니다.

아토피는 스테로이드 연고나, 보습제, 그리고 먹는 약을 처방받아 평생 관리해야 하는데 다른 부위 대비 지간(발가락 사이)에서 효과가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속적인 관리를 받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간의 소양감(간지러움) 때문에 발을 핥는 행위가 반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국대학교부속동물병원 국소냉동치료 체험견 모집 안내

건국대학교부속동물병원(내과)이 국소냉동치료 효과 및 안전성 연구에 참여할 알레르기성 지간염 강아지를 모집한다고 합니다.

출처 : 수의사 신문 데일리벳 https://www.dailyvet.co.kr/news/college/209806

강아지 발사탕 지간염 국소 냉동 요법 치료 연구 대상 모집 ©건국대학교부속동물병원

수의사 신문 데일리벳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농촌진흥청이 진료 기록을 바탕으로 동물병원 내원이유를 분석한 결과, 예방접종 이외에 강아지가 동물병원을 찾는 이유 1위는 ‘피부염,습진’ 이었다고 합니다.

그 정도로 피부염, 피부질환 특히 알레르기와 아토피는 강아지를 괴롭히는 주요 증상 중 하나입니다.

피부염 중 아토피성 피부염의 주 증상은 ‘소양감’입니다.

소양감이란?
소양감은 간지러움, 가려움을 말하는 것인데, 아토피나 알레르기의 경우 극심한 간지러움을 느껴 강아지가 깨물기도 하며, 심할 땐 피가 나도록 긁거나 깨물기도 합니다.

파악 할 수 있는 전체 개의 약 10%가 피부염과 피부질환으로 고생한다고 하는데요, 절대 적은 숫자가 아니죠.

건국대동물병원 측에 의하면 아토피는 장기 관리를 목적으로 하는 보편화된 치료들은 다른 부위 대비(전신에서 배, 등, 넓은 부위) 지간(발가락 사이)에서 효과가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지속적인 관리를 받는 강아지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간의 소양감으로 인해 발사탕 행위가 반복되며, 계속 된 발사탕으로 인해 악순환의 연결고리가 끊어지지 못하는 것입니다.

건국대동물병원에서는 반려견의 아토피성 지간염에 대한 국소냉동치료의 효능과 안전성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소 냉동 치료

냉동치료(Cryotherapy)는 이미 수의학 분야에서도 널리 사용되는 치료법 중 하나입니다.

냉동치료(Cryotherapy)
아주 낮은 온도의 액체 질소를 이용해서 피부를 급속 냉동시킨 후 해동시킴으로써, 이상이 있는 피부 조직을 선택적으로 직접 파괴시키거나 국소적인 면역 반응을 유발하여 피부 질환을 치료 하는 방법입니다.
출처 : 한양대학교의료원 https://seoul.hyumc.com/seoul/healthInfo/examination.do?action=view&testProcdrSurgrSeq=10140

건국대학교동물병원 측은 온도 조절이 한정적이었던 단점을 개선한 기기(TargetCool)를 이용해 소양감이 있는 지간부위에만 냉동치료를 짧게 적용하는 방법을 연구중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