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생애주기 시기별 건강 및 식단 관리

강아지의 생애주기란? 강아지는 사람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노화합니다. 따라서 강아지의 생애주기에 따라 건강과 식단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강아지의 건강은 보호자의 책임입니다.

강아지의 나이와 건강 상태에 맞게 적절한 식단과 건강 관리를 제공하여 강아지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강아지의 생애주기 별 건강과 식단 관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보호자들이 강아지의 건강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강아지 생애주기란

생애주기란 생물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기간을 말합니다. 이 기간 동안 생물은 성장하고, 노화하며, 다양한 변화를 겪습니다.

강아지의 생애주기는 사람의 생애주기와 유사하지만, 강아지는 사람보다 수명이 짧기 때문에 더 빠르게 생애주기를 거칩니다.

강아지의 생애주기는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강아지 생애주기 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산책하는강아지
강아지 생애주기 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산책하는강아지

1.유아기: 출생부터 약 6개월까지의 시기로, 이 시기에는 면역력이 약하므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며, 사회화 교육을 시작해야 합니다.

2.청소년기: 약 6개월부터 2년까지의 시기로, 성장이 빠르고 활동량이 많아지며, 이 시기에는 충분한 영양 공급과 운동이 필요합니다.

3.청년기: 2년부터 6년까지의 시기로, 이 시기에는 건강 상태가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도 건강 관리와 예방접종을 꾸준히 받아야 합니다.

4.중장년기: 7년부터 10년까지의 시기로, 이 시기에는 노화가 진행되기 시작하며,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건강 상태를 수시로 체크하고, 적절한 식단과 건강 관리가 필요합니다.

5.노년기: 10년 이상의 시기로, 이 시기에는 노화가 더욱 진행되어 건강에 많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건강 상태를 더욱 세심하게 체크하고, 적절한 식단과 건강 관리가 필요합니다.

각 시기마다 강아지의 특성과 건강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보호자는 강아지의 나이와 건강 상태에 맞게 적절한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강아지 생애주기 유아기

(0~6개월) 사람 나이로 0~7세에 해당합니다.

이 시기에는 사회화 교육이 매우 중요합니다. 다른 강아지나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동물병원에서 권하는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며,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감염병에 주의해야 합니다.

활동량이 많기 때문에 충분한 운동과 놀이를 해주어야 합니다. 단 너무 이른시기의 무리한 산책을 해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유아기의 감염병과 질병

갓 태어난 새끼 강아지는 각종 감염병과 질병에 쉽게 노출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동물병원에서 권하는 예방접종을 다 마친 후 산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장난감의 성분이나 먼지, 곰팡이에 취약할 수 있으니 최대한 강아지의 활동 반경은 위생적으로 신경써야합니다.

특히 아직 어린 아기 강아지에게 무분별한 간식을 급여하는것은 여러가지로 나쁜 결과를 초래합니다.

간식을 많이 주면 나중에 사료를 먹지 않으려 하고, 사료를 먹지 않아 고기나, 다른 제품(습식캔 등)으로 대체하면 잘못된 식습관으로 오래 고생하게됩니다.

아래는 유아기에 조심해야할 감염병과 질병에 대한 내용입니다.

  • 파보바이러스 감염증: 파보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장염으로, 구토, 설사, 혈변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장염으로, 파보바이러스 감염증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 홍역: 홍역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전염병으로,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홍반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켄넬코프: 켄넬코프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기침, 발열,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인플루엔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기침, 발열, 콧물, 재채기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지알디아증: 지알디아 원충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설사병으로, 설사,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회충증: 회충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기생충 질환으로,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부분은 예방접종을 하게 됨으로 안전할 수 있지만, 위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켜보지 말고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진찰받는 것이 좋습니다.


유아기의 식단

유아기때 대부분의 강아지들은 넘치는 호기심을 나타냅니다. 무엇이든 입으로 가져가서 물어보고 뜯어봅니다.

먹지 말아야 할 것을 섭취하게 되면 복통과 설사를 유발하며 위 내시경을 통해 이물질을 꺼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유아기때 가장 조심해야하는 것은 식단의 균형입니다.

유아기의 강아지가 영양이 부족한 식단을 오래 유지하면 여러가지 이상행동이 나타납니다.

대표적으로 이식증이 있는데 그중 가장 심한 경우 강아지가 본인의 변을 먹는것입니다.

특히 새끼강아지일때 보호자들이 흔히 하는 실수는 사료의 양을 너무 적게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유아기의 강아지는 충분히 먹고, 자고, 놀아야합니다. 계속 반복해서 먹고 자면서 성장하게 됩니다.

새끼 강아지가 충분히 먹고 깊게 잠을 잘 수 있도록 보호자는 주의해야합니다.

유아기의 강아지 식단은 다음과 같은 요소를 고려해야 합니다.

  • 영양소 균형: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소가 균형 있게 포함되어야 합니다.
  • 연령: 성장 속도와 활동량이 다르기 때문에 연령에 따라 적절한 양을 급여해야 합니다.
  • 건강 상태: 질병이나 알레르기 등의 건강 상태에 따라 적절한 식단을 제공해야 합니다.
  • 식습관: 식습관에 따라 적절한 사료를 선택하고, 급여 방법을 조절해야 합니다.

강아지의 사료는 종류가 다양하며, 강아지의 종류, 연령, 건강 상태, 식습관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사료를 선택해야 합니다.

최근 강아지 건사료에 주 원료인 육분에 대해 걱정하는 보호자들이 많습니다. 화식이나 동결건조사료, 습식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양소의 균형과 면역력을 위해 수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아기, 즉 성장기의 강아지는 많은 영양소를 필요로 합니다. 반드시 수의사와 상담 후 식단을 조절하는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생애주기 청소년기

(6개월~2년) 사람 나이로 10대에 해당합니다.

이 시기에는 성적인 성숙이 이루어지며, 공격성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활동량이 매우 많기 때문에 충분한 운동과 놀이를 해주어야 합니다.

뼈와 관절이 성장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영양공급과 적절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청소년기의 질병과 유전병

1년이 지난 강아지는 연 1회 건강검진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기본적인 청진검사(심장청진)부터 혈액검사등 질병을 예방하고 유전병으로부터 미리 조심하는 차원의 건강검진입니다.

청소년기에 조심해야 하는 질병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골절: 뼈가 약하기 때문에 골절 위험이 높습니다.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거나, 미끄러운 바닥에서 뛰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 슬개골 탈구: 무릎 관절이 어긋나는 질병으로, 유전적인 요인이 큽니다. 체중 관리와 적절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 심장 질환: 심장 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필요합니다.
  • 당뇨병: 비만이나 당뇨병 등의 질병에 주의해야 합니다.
  • 피부 질환: 피부 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피부를 깨끗하게 관리하고, 적절한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활발한 시기이며 산책을 오래, 많이 하는 시기인 청소년기에는 높은곳에서 뛰거나 달리다가 삐끗하는 등 골절에 대한 부상을 많이 입을 수 있습니다.

특히 유전적 질환으로 특정 품종은 슬개골 탈구가 시작되기도 하며 심장병에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또 푸들, 치와와 등 소형견의 경우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가 발병되기도 합니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LCPD)는 대퇴골두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어 뼈 조직이 죽는 질환입니다.

심장병처럼 생명에 큰 지장을 주지는 않지만 수술을 필요로 하며 강아지의 활동에 큰 지장을 줍니다.

유전적으로 슬개골과 심장병의 위험이 있는 품종을 기르고 있다면 어릴때부터 미리 관리하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슬개골과 심장병의 위험이 있는 품종은 살이 찌지 않도록 주의해야하며, 영양소는 충분하게 급여하고 운동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자주 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또 동물병원의 주치의와 상의하여 중성화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는 시기입니다.

모든 강아지에게 중성화 수술이 필요한것은 아니지만 유전적으로 유전병에 취약한 품종의 경우, 자연 교배로 출산의 계획이 없는 경우 고려해봐야합니다.


청소년기의 식단

사료의 교체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강아지의 기호성에 따라 보호자는 여러번 사료를 교체하기도 하고, 이것저것 많이 먹여보기도 하는 시기입니다.

이때 주의해야할 것은 알레르기입니다.

가능하다면 강아지 알레르기 검사를 먼저 진행한 후에 식단을 바꿔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강아지 알레르기가 발생하게 되면, 원인을 쉽게 찾을 수 없으며, 설령 찾을 수 있다 해도 찾는 시간동안 강아지는 피부발진, 눈물, 소양감으로 고통받을 수 있습니다.

■ 알레르기 증상

  • 과도한 눈물, 털 변색
  • 피부 발진
  • 아토피로 인한 농피증(여드름)
  • 발사탕(발핥기)
  • 극도의 간지러움(소양감)
  • 심각할때는 기절하기도 함(쇼크)

※아나필락시스
짧은 시간에 여러 신체 장기가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며 생명을 위협합니다.

강아지 알레르기 검사는 강아지의 알레르기원을 사전에 파악하여 해당 알레르기원의 주 원료를 식단에서 제외하여 알레르기 반응과 아토피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습니다.

■ 강아지 알레르기 검사 항목

흡인성 알러진(알레르기 원인)

유럽 집먼지진드기, 굵은 다리 가루진드기, 오리나무/자작나무, 버드나무/미루나무, 아카시아, 미국 집먼지진드기, 쑥, 애기수영, 우산잔디, 돼지풀, 백송, 물푸레나무, 호밀풀, 깃털, 클라도스포리움, 아스퍼질러스, 칸디다, 알 터 나리라 벼룩, 바퀴벌레, 말라 세 치와, 곰팡이 등등

식이 알러진(음식 알레르기)
닭, 오리, 소, 양, 칠면조, 사슴, 밀가루, 옥수수, 쌀, 콩, 감자, 호박, 고구마, 토마토, 사과, 우유, 계란흰자, 노른자, 새우, 게, 대구, 참치, 연어, 땅콩, 고등어 등등

※ 강아지 알레르기 검사(항목 및 비용)

다음으로 주의해야할 것은 간식입니다.

간식은 훈련을 위해서도 꼭 필요합니다. 강아지를 훈련할때는 꼭 보상이 필요한데, 간식만큼 좋은 보상이 없죠.

하지만 무분별하게 자주 급여하는 간식, 그리고 시중에 파는 방부제와 화학성분, 염분,솔비톨 등이 많이 들어간 간식을 자주 급여하면 질병에 노출 될 수 있습니다.

또 고구마, 고기, 바나나, 계란 등 주 식단 외에 간식으로 주는 건강한 자연식품도 과하면 식단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비만이 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식단은 어릴때 바로 잡지 않으면 쉽게 고쳐지지 않습니다.


강아지 생애주기 청년기

(2~6년) 사람 나이로 20대에 해당합니다.

이 시기에는 체력과 근력이 정점에 이르는 시기입니다.

활동량이 많기 때문에 충분한 운동과 놀이를 해주어야 합니다.

건강한 시기이지만, 비만이나 당뇨병 등의 질병에 주의해야 합니다.


강아지 생애주기 강아지의 청년기까지는 가장 건강하고 활동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산책하는강아지
강아지 생애주기 강아지의 청년기까지는 가장 건강하고 활동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산책하는강아지

청년기의 질병과 건강

이시기에는 대부분의 강아지가 가정에 적응이 끝났으며, 주 보호자(가장 많이 따르는 보호자)가 지정됩니다.

대부분의 보호자는 강아지가 좋아하는 식단과 산책 스타일, 성격이 파악이 됩니다.

내 강아지가 아플때 하는 행동을 주의깊게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구석으로 숨는다.
  • 보호자 옆으로 온다.
  • 낑낑거리며 아픈티를 낸다.
  • 활동량이 줄어들고 계속 잠을 잔다.

가장 크게 2가지 유형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픈걸 티를 내거나 숨기거나 둘 중 하나인데, 티를 내거나 증상이 보이면 바로 병원에 갈 수 있지만 숨기는 경우는 뒤늦게 증상을 파악하고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강아지의 성격과 행동을 잘 파악하여 주의깊게 보시기 바랍니다.

또 청소년기와 마찬가지로 심장병과 슬개골의 단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청년기의 건강검진은 비교적 구체적이고 항목이 많을 수 있습니다.

피검사와 각종 검사를 통해 당뇨, 신장, 간에 대한 질병 검사를 할 수 있고, 치과 치료인 스케일링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동물병원에서는 2세 이상의 강아지는 1년에 1번, 혹은 6개월에 한번 건강검진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유는 유전병을 가진 품종이 너무 많고 한국에서는 번식장의 무분별한 교배로 인해 질병에 노출된 강아지가 많이 태어나기 때문입니다.

※ 화성허가번식장 어워크켄넬의 실태

건강검진은 비용이 꽤 듭니다. 하지만 건강검진을 미뤄 질병이 계속 발달한 상태에서 치료하게 되면 치료비가 더 많이 듭니다.

특히 암, 신장질환, 심장질환 등은 건강검진시 100%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심장병의 진단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청진검사는 비용이 거의 들지 않습니다.

※ 강아지의 청진검사

심장음을 듣고 심장의 이상 여부를 판단하는 검사입니다.

청진기를 이용하여 심장의 소리를 듣고, 심장의 리듬과 속도를 평가하고 폐음을 평가하는데 이용됩니다.

잡음이 들리면 판막증으로 진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청진검사 후 이상여부가 판가름나면 영상 검사를 진행합니다.

그외 강아지의 건강검진 항목과 비용이 궁금하시면 다음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반려 동물 건강 검진 꼭 해야할까?


청년기의 식단과 관리

6세 이전에 체중관리를 하지 않으면 중장년기, 노년기에 힘들어집니다.

비만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만병의 근원입니다. 특히 식단으로 인한 비만은 반드시 염증과 내과 질환을 유발하며, 슬개골탈구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활동량이 많은 시기에 충분한 산책과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해야하며, 식단 관리도 중요합니다.

산책과 운동은 다릅니다.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강아지산책 – 강아지 산책의 중요성,강아지노즈워크활동

2세 이전에는 아무리 많이 먹여도 살이 찌지 않았던 강아지들이 2세 이후부터 살이 찌는 경우가 있습니다.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중성화 수술: 중성화 수술 후에는 호르몬 분비가 변화하여 식욕이 증가하고, 활동량이 감소하여 살이 찔 수 있습니다.
  • 질병: 갑상선기능저하증, 쿠싱증후군 등의 질병으로 인해 살이 찔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질병은 식욕 증가, 대사량 감소, 호르몬 분비 이상 등을 유발하여 체중 증가를 초래합니다.
  • 간식: 사료 외에 간식을 많이 먹거나, 사람이 먹는 달고 짠 음식을 많이 먹는 아이들은 비만이 되기 쉽습니다.
  • 운동 부족: 살이 찌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입니다. 활동량이 부족하면 에너지가 소모되지 않고 체내에 축적되어 체중이 증가합니다.
  • 고열량 식이: 사료의 양이 많거나, 칼로리가 높은 사료를 먹는 경우에도 살이 찔 수 있습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의 다이어트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쉽기도 합니다.

왜냐면 강아지는 보호자가 이끄는대로 따라와주기 때문입니다. 강아지는 보호자가 주는 음식과 간식만 먹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는 스스로 문을 열고 산책할 수 없습니다. 보호자가 산책과 운동을 유도하면 처음에는 힘들 수 있으나 금방 적응합니다.

본인의 의지만으로 다이어트를 해야하는 사람보다는 훨씬 쉬울 수 있습니다.

다음글을 참고하여 강아지와 다이어트를 해보세요!

강아지 다이어트 보호자와 강아지가 함께하는 다이어트 방법


강아지 생애주기 중장년기

(6~10년) 사람 나이로 40대에 해당합니다.

이 시기에는 체력과 근력이 점차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관절 질환, 심장 질환, 당뇨병 등의 질병에 주의해야 합니다.

활동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적절한 운동과 영양공급이 필요합니다.


중장년기의 질병과 건강

중장년기인 6세 이상이 되면 건강검진이나 눈에 보이는 증상으로 많은 질병이 발견되는 시기입니다.

대부분의 호흡기계 질환과 심장질환이 가장 많이 발병되는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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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티즈, 포메라니안 등 유전적인 질병을 가지고 태어난 한국의 인기있는 품종은 이 시기에 주의해야할 사항이 많이 있습니다.

소형견은 대형견에 비해 평균 수명이 긴 편이지만 관리에 따라 다릅니다.

소형견이면서 심장병과 유전병이 많이 발견되는 견종과 유전병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말티즈 : 슬개골 탈구, 유루증, 심장병
  • 시츄 : 안구 질환, 신장 질환, 심장병
  • 포메라니안 : 슬개골 탈구, 골절, 심장판막증
  • 요크셔 테리어 : 대퇴골두괴사증, 안과 질환, 심장병
  • 푸들 : 대퇴골두괴사증, 슬개골 탈구, 심장병
  • 미니어처 슈나우저 : 피부 질환, 관절 질환, 심장병

※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LCPD)

대퇴골두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어 뼈 조직이 죽는 질환입니다.

LCPD는 푸들 에서 선천적으로 많이 발생하며, 포메라니안, 페키니즈 등에서 종종 발병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학술적으로는 요크셔, 몰티즈, 미니핀 에서도 다발하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가장 많이 발생하는 품종은 푸들 입니다. 고양이에서도 종종 보게 됩니다.

대부분의 질병은 증상이 눈에 보인다면 중증 단계에 접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능한한 적당한 주기에 건강검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장년기의 식단과 관리

강아지의 수명이 늘어나고 수의학의 발달로 대부분의 10세이하의 강아지는 건강한 편입니다.

하지만 품종에 따라, 혹은 식습관에 따라 소화기와 장이 좋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강아지의 노년을 질병없이 편안하게 보내게 해주고 싶다면 운동과 식단 관리는 필 수 입니다.

간혹, “강아지가 살면 얼마나 산다고 그래?, 먹고 싶은거 다줘~!” 라고 말하는 보호자들도 있습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굳이 질병이 발생할 수 있는 음식을 주는건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중장년기에 접어든 강아지가 관리해야할 식단 주의사항입니다.

  • 1.건강 상태 고려: 나이가 들면서 소화 기능이 저하되고, 치아 상태가 나빠지기 때문에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식단을 조절해야 합니다.
  • 2.저칼로리 식단: 체중 증가를 방지하고, 관절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저칼로리 식단을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 3.단백질 함량 높이기: 단백질은 근육 유지와 체력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4.수분 섭취: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야 합니다.
  • 5.영양제 섭취: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기 위해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6.식사량 조절: 식사량을 적절하게 조절하여 소화 불량이나 비만 등의 문제를 예방해야 합니다.
  • 7.식습관 개선: 천천히 씹어서 먹도록 하고, 식사 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합니다.
  • 8.수의사와 상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한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수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이섬유와 수분은 보호자가 눈여겨보며 관찰해야하는 부분입니다. 의외로 물을 섭취하지 않아 결석이나 신장질환에 걸리는 강아지가 많습니다.

강아지의 수분 섭취가 저하되면 다음과 같은 질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요로결석: 소변이 농축되어 결석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신부전: 신장 기능이 저하되어 노폐물이 배출되지 않고 체내에 쌓입니다.
  • 탈수: 체내 수분이 부족하여 혈액순환 장애 및 대사기능 장애가 발생합니다.
  • 변비: 장운동이 원활하지 않아 배변이 어려워집니다.
  • 피부 질환: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면역력 저하: 수분이 부족하면 면역력이 저하되어 각종 질병에 취약해집니다.

강아지의 산책과 활동량은 비만과 수분섭취에서 연관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수의사들이 모든 질병의 예방은 산책이라고 할 정도로 산책은 강아지의 삶에 크게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산책을 통해 충분한 활동을 유도하면, 배변(장운동)문제, 수분섭취(자연스러운 음수량증가), 비만이 해결됩니다.

강아지산책 – 강아지 산책의 중요성,강아지노즈워크활동


강아지 생애주기 노년기

(10년 이상) 사람 나이로 60대 이상에 해당합니다.

이 시기에는 체력과 근력이 크게 감소하며, 면역력도 약해집니다.

관절 질환, 심장 질환, 치매 등의 질병에 주의해야 합니다.

활동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무리한 운동은 피해야 합니다.


노년기의 질병과 건강

10년 이상의 강아지는 생각외로 건강하고 활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6세 이전보다 줄어든 활동량, 그리고 잠이 많아집니다.

강아지 마다 다르겠지만, 활동량이 많다면 충분히 할 수 있는 만큼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관절이 안좋거나, 심장병이나 기타 질환이 있어 무리한 활동에 제약을 받는다면 여러가지 방법을 취할 수 있습니다.

  • 유모차 산책 : 유모차에 태워 충분한 시간동안 오래 냄새를 맡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 이동가방 및 슬링백 : 보호자가 가방에 넣고 이동할 수 있는 체중의 강아지는 이동가방이나 슬링백을 통해 산책을 할 수 있습니다.

집 앞에 5분 산책도 좋지만 가보지 못한 공원이나 새로운 장소에서 조금씩 걷게 하고 다시 유모차나 슬링백에 넣어 냄새만 맡게 하는 등 체력을 유지하면서 오랫 동안 냄새를 맡는 노즈워크 활동을 해줄 수 있습니다.

위에서도 반복해서 설명해드렸지만 강아지의 산책은 여러질병을 예방합니다.

산책은 활동량 소모에도 중요하지만 냄새를 맡고 탐색하고 탐험하는 산책은 강아지에게 큰 영향을 줍니다.

노년에 가장 주의해야하는 질병은 강아지 치매입니다.

※ 강아지의 치매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나이가 들면서 발생할 수 있는 질병으로, 인지장애증후군(CCD, Cognitive Dysfunction Syndrome)을 의미합니다.

주요 증상은 방향감각 상실, 상호작용 감소, 수면 패턴 변화, 배변 실수, 활동성 감소 등이 있습니다.

산책은 강아지의 건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뇌를 활성화시켜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신체 활동을 통해 근육을 강화하고, 체중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심장 질환, 관절 질환 등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사회화를 촉진하여 다른 강아지나 사람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성격 형성에 영향을 줍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일 수도 있지만, 많은 수의사들이 강아지의 산책을 중요시 하는지 꼭 생각해보셔야합니다.

저는 모든 질병의 예방에는 산책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실내생활을 하는 대부분의 강아지는 12시간이상 잠을 자고 그외의 시간에는 활동하고 먹이를 찾고 냄새를 맡는 등의 노즈워크 활동을 할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의학, 수의학의 발전은 세계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히 예방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산책은 강아지의 삶의 질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일화 1. 10살 된 몰티즈가 치매 판정을 받았지만, 보호자는 포기하지 않고 매일 3시간 이상 야외 활동을 시켜주었습니다. 때로는 유모차를 이용하고, 때로는 기차 여행을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그 결과, 몰티즈의 치매 증상은 점차 완화되었고, 약을 복용하는 횟수도 줄어들었습니다.

일화 2. 14살 된 소형견은 보호자가 바쁜 일상으로 인해 충분한 산책을 시켜주지 못했습니다. 짧은 산책으로는 강아지의 운동량을 충족시키기 어려웠고, 결국 치매 증상이 악화되어 약을 복용하는 횟수가 늘어났습니다. 뒤늦게 산책을 시도했지만, 이미 방향감각을 상실하고 걷기 어려워진 상태였습니다.

이처럼, 강아지의 산책은 건강과 행복에 매우 중요합니다. 보호자는 강아지의 나이와 건강 상태에 맞게 적절한 산책을 시켜주고, 꾸준한 노력과 관심을 통해 강아지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년기의 식단과 건강

10세 이상의 노년기에 접어든 강아지들에게 가장 최선의 식단은 건강한 체중을 유지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식단입니다.

노령견은 에너지 요구량이 감소하므로, 칼로리를 적절히 조절한 사료가 필요합니다. 관절 건강을 지원하는 글루코사민이나 콘드로이틴과 같은 보조 영양소를 포함한 사료를 선택합니다.

강아지의 질병과 소화능력에 따라 적절한 화식도 좋은 생각입니다. 영양학을 조금만 한다면 충분히 가정에서 만들 수 있습니다.

건강한 체중 유지를 위한 식단 관리가 중요합니다.

비만은 노령견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체중 관리가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체중 측정과 수의사의 조언에 따른 식사량 조절이 필요합니다.

식단 외에도 다음과 같은 건강 관리법이 있습니다.

  • 정기적인 건강 검진: 질병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 운동: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을 통해 근육을 강화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할 수 있습니다.
  • 충분한 수면: 피로를 회복하고, 체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합니다.
  • 스트레스 관리: 노령견은 스트레스에 취약하므로,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합니다.
  • 치아 관리: 치아 건강은 수명과 직결되므로, 정기적인 양치질과 스케일링이 필요합니다.
  • 목욕: 피부 건강을 유지하고, 냄새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노년기에 접어든 강아지들은 건강에 신경써야 하는 시기이므로 보호자는 강아지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체크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즉시 수의사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10세 이상이 되면, 기저질환으로 인해 약물을 복용하거나, 예방을 위해 영양제를 섭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의해야할 것은 영양성분을 확인하고 불필요한 탄수화물이 많이 포함되어있는지 꼭 확인해야합니다.

대부분의 기호성이 좋은 영양제는 탄수화물이 과하게 들어있거나 당분이 포함되어있습니다.

건강을 위해 준 영양제가 살찌는 간식이 될 수 있으니 참고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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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출처 : 윤샘의 강아지상담소 강아지 생애주기별 성장과정. 강아지의 일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