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순대 간 내장 주면 안되는 이유
강아지 순대 간 내장 주면 안되는 이유
강아지 순대 간 내장 등 사람이 먹는 음식은 주의해야합니다.
우리는 무심코 우리가 맛있게 먹는 음식 중 강아지와 나눠먹고 싶은 마음에 하나씩 맛보기로 건내주기도 합니다. 특별히 매운 음식이거나 독성이 있지 않으면 나눠 먹기도 하는데요, 대표적인 음식 중 순대가 있습니다.
우리가 무심코 주는 순대 간 내장은 강아지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췌장염, 장염, 급성 췌장염, 위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용혈성 빈혈을 일으키키도 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강아지 순대 간 내장 주면 안되는 이유 강아지가 먹지 말아야 할 향신료와 채소의 이미지](https://lea-lion.com/wp-content/uploads/2024/08/562569.webp)
강아지 순대 간 내장 주면 안되는 이유는?
목차
우리가 먹는 순대는 순수 돼지만 들어가지 않습니다.
순대에는 쌀, 고기, 고추장, 다진 마늘, 고구마 전분, 다진 생강, 후추, 소금, 소시지, 양파 등이 들어가며 당면(고구마 전분)은 쫄깃함을 주기 위해 각종 화학성분이 들어갑니다.
강아지 순대, 순대국 먹어도 되나?
당연히 안됩니다. 강아지는 강아지가 먹을 수 있는 음식, 혹은 자연식품 그대로, 혹은 강아지 전용 식품으로 급여해주세요.
순대국 국물은 뼈로 고아서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염분 투성이입니다.
먹여보니 괜찮았다고 절대 주시면 안됩니다. 삶아서 주거나, 소독해서 준다고 전자렌지에 데워서 주거나 하지마세요. 순대를 왜 주면 안되는지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순대에 들어있는 당면
당면의 주 성분은 전분(녹말)입니다.
당면의 주 성분은 전분(녹말)입니다. 전분은 주로 옥수수, 고구마, 감자, 녹두, 타피오카, 밀 등에서 추출됩니다. 당면의 쫄깃한 식감은 전분의 아밀로펙틴과 아밀로스의 비율에 의해 결정됩니다.
강아지에게 당면을 주면 안 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소화 문제: 당면은 주로 탄수화물로 구성되어 있어 강아지의 소화 시스템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소화 시스템은 인간과 다르기 때문에 당면을 소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 영양 불균형: 당면은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소가 거의 없고 대부분 탄수화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강아지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제공하지 못합니다.
- 첨가물: 당면을 조리할 때 사용하는 양념과 향신료(예: 마늘, 양파)는 강아지에게 유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강아지에게 구토, 설사, 혈변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고칼로리: 당면은 칼로리가 높아 과도한 섭취 시 비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비만은 강아지의 건강에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순대에 들어있는 양념과 향신료.
순대는 마늘, 양파, 파, 생강, 된장 등의 양념과 향신료를 사용하여 조리됩니다.
순대에 아무 양념없이 당면으로만 만들어졌다면, 우리입에 싱겁고 간이 맞지 않았을겁니다. 순대는 사람의 입에 맞춰 만든 가공식품입니다.
순대는 마늘, 양파, 파, 생강, 된장 등의 양념과 향신료를 사용하여 조리됩니다. 이러한 재료들은 강아지에게 구토, 설사, 혈변, 혈뇨, 기력저하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용혈성 빈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순대에 들어있는 염분과 조미료
순대와 내장을 삶을 때 들어가는 소금, 간장 등의 조미료는 나트륨 함량이 매우 높아 강아지의 심장, 신장, 신경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소금, 간장이 나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순대에 들어있는 나트륨 함량은 매우 높습니다. 사람은 간이 부족해서 소금을 찍어먹기도 하지만 순대 그 자체에 염분이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나트륨함량이 높은 음식을 갑자기 섭취하게 되면 강아지의 심장, 신장, 신경계에 심각한 질환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간이나 내장을 끓는 물에 삶아서 주고는 하는데 적당한 방법은 아닙니다. 그냥 주지 마세요.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먹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
- 구토와 설사 : 나트륨 과다 섭취는 구토와 설사를 유발합니다.
- 갈증과 과도한 배뇨(다음다뇨) : 나트륨은 체내 수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갈증을 유발하고, 과도한 배뇨를 유발합니다.
- 고열 : 체온이 상승하고 경련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위의 증상과 더불어 신장에 부담을 주어 신장 기능을 떨어트리고, 심장질환을 유발합니다. 또 요도결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순대는 가공식품 입니다.
분식집이나 마트에서 판매되는 순대는 대부분 가공처리를 거친 가공식품입니다.
향미증진제와 같은 식품 첨가물이 들어가 있어 강아지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특히 소형견이나 새끼강아지가 섭취했을 때 위험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는 한번 발병하기 시작하면 원인을 찾기 어렵고 피부 발진, 가려움, 물집, 부어오름 등 여러가지 증상을 동반합니다.
순대는 소화하기 어렵습니다.
순대는 당면, 찹쌀 등의 재료로 만들어져 강아지가 소화시키기 어렵습니다. 또한, 겉껍질이 질겨서 소화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당면과 찹쌀은 강아지에게 적합한 곡물 및 전분이 아닙니다. 또 순대 겉을 감싸고 있는 껍질은 질기고 강아지가 소화장애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순대는 기생충 감염 위험이 있습니다.
생 내장을 급여하는 경우 식중독과 기생충 감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반드시 익혀서 주어야 하지만, 여전히 위험 요소가 남아 있습니다.
간혹 강아지는 생식을 해도 무방하다고 판단하여, 순대의 내장이나 간, 선지 등을 생으로 급여하는 경우가 있는데 상당히 위험한 행동입니다. 생 내장에는 식중독과 기생충의 감염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병균이 붙어있습니다.
우리가 먹는 순대와 내장, 간의 경우 사람도 한번 데쳐서 먹어야합니다.
- 돼지 내장 : 순대는 돼지의 내장을 사용해여 만듭니다. 내장은 다른 부위에 비해 세균과 기생충이 많습니다. 위생적으로 관리가 잘 되었다고 해도 익혀서 먹어야합니다.
- 조리 과정 : 순대는 여러 재료를 섞어 내장에 채워 넣고 삶은 과정에서 위생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조리과정 중에 세균이 번식하기 좋으며 제대로 익히지 않으면 식중독의 위험이 있습니다.
- 유통 과정 : 순대는 가공식품입니다. 유통 과정에서 온도와 습도에 민감하며, 적절한 보관 조건을 유지하지 않으면 금방 상하거나, 사람의 손이 많이 거치는 경우 변할 위험이 높습니다.
- 길거리 음식 : 순대는 길거리 음식, 혹은 분식집에서 많이 판매됩니다. 이럴 경우 위생 관리가 철저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노점상에서 판매되는 순대는 위생 상태가 불확실합니다.
- 쓴맛이 나는 순대 : 순대가 쓴맛이 나는 경우, 위생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신호입니다. 유통 과정이나 제조 과정에서 상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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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강아지는 보호자가 먹는 음식을 궁금해 하기도 하고, 먹고 싶어합니다. 특히 냄새가 많이 나는 육류는 더 그렇겠죠?
순대는 한번씩 줘도 괜찮은 음식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실제로 순대를 먹고 췌장염, 위염, 장염등에 걸려 크게 고생한 케이스가 많습니다.
강아지가 컨디션이 좋을 때 육류나 순대 등을 먹고 변이 조금 무른 정도로 지나칠 수 있지만, 노견이나 새끼 강아지, 그리고 컨디션이 안좋은 상태에서 위생적이지 못하고 조미료가 잔뜩 들어있는 가공식품인 순대를 먹게 된다면 강아지는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질병에 노출됩니다.
강아지는 강아지 전용으로 나온 제품, 특히 요즘 레트로 제품 많이 나옵니다. 강아지 전용 간식을 주세요.
가장 좋은 방법은 보호자가 직접 고기를 구매하고 직접 삶아 주시면 됩니다. 그게 아니라면 전용 제품을 급여하는 것이 건강하고 즐겁게 오래 사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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