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알레르기 종류 6가지 총 정리

강아지 알레르기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강아지 알레르기 종류 6가지

보통 알레르기는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알레르기가 있으며, 천천이 반응이 나타나며 뒤늦게 알게되는 지연성 알레르기가 있습니다.

식이 알레르기나, 약물, 화학 알레르기 같은 경우 대부분 즉각적인 알레르기입니다.

하지만 반드시 즉각적으로 증상을 보이지는 않고 지연성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알레르기 반응이 보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한민국의 반려견, 반려묘의 대부분은 실내생활을 합니다.

보호자가 주는 음식과 간식을 먹고 같은 환경에서 지내게 되는데 의도치 않게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면 보호자도 난감하고 강아지도 고통스럽게 됩니다.

강아지 알레르기의 종류에는 대표적으로 6가지 알레르기가 있습니다.

  • 식이 알레르기
  • 화학물질 알레르기
  • 약물 알레르기
  • 꽃가루 알레르기
  • 환경 알레르기
  • 계절성 알레르기

알레르기 검사를 하기 전에 기본적으로 알레르기에 대해 어느정도 파악하고 검사를 받으면 결과를 살펴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식이 알레르기

강아지의 식이 알레르기는 모든 강아지에게 나타날 수 있는 반응으로 흔한 편입니다.

강아지 식이 알레르기 ©산책하는강아지
강아지 식이 알레르기 ©산책하는강아지

식이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 강아지는 알레르기 유발 음식(주재료, 부재료)를 먹었을 때, 면역체계가 과민 반응을 일으키며 피부와 귀, 발, 꼬리, 사타구니, 눈 등 전신에 가려움증 및 소화불량을 일으키게 됩니다.

대부분의 강아지는 주로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할 때 반응을 일으키지만, 과일이나 야채 등 모든 종류의 음식에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식이 알레르기 주요 음식

  • 유제품
  • 쇠고기
  • 닭고기
  • 달걀
  • 밀 글루텐

위의 음식에서 특히 강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단, 위 음식외에도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며 점차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지연성 알러지원인 경우 오래 급여해도 반응이 없다가 차후에 반응이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식이 알레르기 증상

대표적인 알레르기 증상으로는 피부가 붉게 부어오르거나 극심한 소양감(간지러움)을 느껴 온몸을 깨물듯이 물거나 긁는 전신 가려움증이 가장 많습니다.

알레르기 원인을 빨리 해결하지 못하면 간지러움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악화되며, 털빠짐, 감염으로 이어지고 극심한 간지러움으로 인해 과잉행동, 예민반응으로 공격성을 보일 수 있습니다.

전신을 비롯하여, 눈 충혈, 귀 염증, 결막염 등으로 나타나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소화기 증상으로 인해 구토, 설사, 복부팽만 등으로 소화 장애를 보이며 체중이 감소되고 식욕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식이 알레르기 진단 및 검사

양육하고 있는 강아지, 혹은 고양이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음식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면 급여하던 사료나 간식의 급여를 중단하면 되지만, 원인을 모르는 상태에서는 알레르기 검사를 해보는것이 좋습니다.

강아지에게 급여하는 간식, 영양제, 사료 등에는 주원료와 부원료를 포함해 수 많은 재료가 들어가며 반드시 닭이나 소고기 또는 글루텐에서 알레르기 원이 발견되었다고 보기 힘드므로 내가 키우는 강아지의 알레르기의 원인을 빨리 찾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식이 알레르기 처방

원인인 재료, 음식을 찾아 급여를 중단하는 것이 가장 빠른 대처입니다. 하지만 알레르기 검사를 하지 않고 추측만으로 사료나, 영양제의 교체, 혹은 저 알러지 사료로 교체급여하는 방법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원인을 빨리 찾아내서 지연성, 즉각성 알러지원의 급여를 중단하는것이 빨리 치료되는 길입니다.

또, 알레르기의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약용샴푸, 피부 영양제등으로 대체하는 경우는 알레르기를 악화하는 지름길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알레르기 검사를 받는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 꽃가루 알레르기

강아지 꽃가루 알레르기는 음식이나 다른 영향이 전혀 없고, 산책이나 꽃 축제, 봄철 산책 후 강아지가 전심을 긁거나 눈이 충혈되는 등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경우를 말합니다.

강아지 꽃가루 알레르기 ©산책하는강아지
강아지 꽃가루 알레르기 ©산책하는강아지

꽃가루는 매우 잡은 입자로 된 가루로 바람과 함께 공기중에 떠다니며 분포됩니다. 사람의 코 점막에 달라붙을 수 있을 정도로 작은 입자는 산책중 코로 많은 냄새를 맡는 강아지의 호흡기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꽃가루가 원인이 되기 때문에 주로 꽃이 개화하는 시기에 맞춰 증상이 나타납니다.

공기중에 떠다니는 미세먼지 뿐 아니라 꽃가루 또한 사람뿐 아니라 강아지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

꽃 가루 알레르기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눈물, 눈곱량 증가
  • 눈가, 발, 발가락 사이, 사타구니 귀의 부종
  • 눈 충혈
  • 극심한 소양감

대표적인 증상은 가려움(소양감)입니다.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 강아지는 전신을 긁거나 깨물며 가려움증을 호소합니다.

극심한 소양감을 느끼는 강아지는 긁다가 상처로 인해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꽃가루가 많이 뭍게 되는 배, 와 등 부분을 의자나 사물을 이용하여 긁다가 피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눈이 충혈되고 눈물이 많아지는 반응을 결막염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아지는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때 특정 부위에만 반응하지 않습니다.

눈이 충혈되고, 눈곱량이 증가하며 귀안쪽이 부어오르고 전신을 긁거나 머리를 흔드는 듯한 행동은 알레르기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 외 행동적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실눈을 뜨며, 눈을 자주 깜박임
  • 눈 주변을 발로 비비는 듯한 행동
  • 이불이나 쿠션에 얼굴을 문지름
  • 턱주변을 긁으며 붉게 부어오름
  • 밝을 핥거나 깨무는 행동

평소 안하던 행동이며 산책 후 이런 증상을 보인다면 꽃가루 알레르기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꽃가루 알레르기 진단 및 검사

모든 진단은 자가 진단이 아닌 동물병원 수의사에게 진료를 받는것이 우선입니다. 대부분 알레르기 검사 없이 상황이나 특이사항을 수의사에게 전달하면 알레르기 진단 후 먹는 약을 처방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이 알레르기나 아토피로 진단을 받지 않는 이상, 대부분 먹는 약과, 약용샴푸 등으로 빠르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식물이나, 나무, 풀 알레르기인 경우 또 원인을 파악하기 힘들거나 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는 경우는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보다 구체적인 알러지원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 약물 알레르기

강아지 약물 알레르기는 특정 약물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경우를 말합니다.

강아지 약물 알레르기 ©산책하는강아지
강아지 약물 알레르기 ©산책하는강아지

처방 받은 약물을 급여 후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게 되면 급여를 중단하고 수의사와 상담해야합니다.

약물 알레르기 증상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피부증상, 소화기 증상, 호흡기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피부증상으로는 발진, 가려움, 부종이 대표적이며, 소화기증상은 구토나 설사, 호흡기 증상은 기침, 콧물 심한 경우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외에 과도한 눈물이 흐르는 증상도 알레르기 반응일 수 있으니 약을 복용 후 나타나는 반응에 대해 확인해봐야합니다.

약물 알레르기 진단 및 검사

특정 질병이나 질환, 혹은 백신 접종 등으로 인해 동물병원에서 처방받은 대로 복용이나 투여한 후 평소와 다른 증상을 보이면 바로 수의사에게 문의해야합니다.

포털 검색이나, 강아지 모임, 카페 등에서 확인하는 것 보다는 처방한 약의 정보를 자세히 알고 있는 수의사에게 문의하고 진료받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강아지 환경 알레르기

강아지 환경 알레르기는 벌, 모기, 진드기, 집 진드기, 해충 등 강아지가 생활하는 환경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경우를 말합니다.

강아지 환경 알레르기 ©산책하는강아지
강아지 환경 알레르기 ©산책하는강아지

곰팡이나 집 진드기, 매트리스에 있을 수 있는 빈대 등에 의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른 알레르기 증상과는 달리 물린 자국이나, 발진, 뽀루지 등의 형태로 관찰되기도 하며, 마찬가지로 대표적인 증상은 가려움입니다.

강아지가 생활하는 쿠션, 강아지 전용 집, 방석 등의 섬유에 진드기나 곰팡이가 있는지 확인해보고 주기적으로 털어주며 세탁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면 자주 건조기에 털거나, 햇볕에서 말려주는것이 좋습니다.

여름철에는 습하고 곰팡이가 많은 경우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며 농피증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겠습니다.

강아지 환경 알레르기는 위생에 조금만 신경쓰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화학물질 알레르기

화학물질 알레르기는 세제, 살충제, 플라스틱, 청소용품 등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경우를 말합니다.

강아지 화학물질 알레르기 ©산책하는강아지
강아지 화학물질 알레르기 ©산책하는강아지

강아지 옷을 세탁 후 사용하는 섬유유연제나, 모기를 잡으려고 뿌린 살충제 등에 반응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중독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전기를 꽂아 사용하는 모기 살충제, 락스 등은 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화학물질이지만 체중이 적고 호흡기가 약한 강아지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담배연기, 숯불 연기, 연탄, 그리고 진한 향수냄새에도 반응을 보이는 강아지들이 있습니다.

이는 알레르기 반응 뿐 아니라 리버스스니징, 역 재채기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으며 심한 경우 호흡 곤란이 오기도합니다.

또 세탁을 위해 사용하는 세제나 섬유유연제의 경우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며 강아지의 몸에 붉은 반점이 생기거나 이유없이 긁는다면 약한 세제를 사용하고 섬유유연제 대신 식초를 사용하는것을 권장합니다.

강아지 계절성 알레르기

개인적으로 제가 키우고 있는 강아지가 계절성 알레르기로 매년 고생을 해서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알고 있습니다.

강아지 계절성 알레르기 ©산책하는강아지
강아지 계절성 알레르기 ©산책하는강아지

계절성 알레르기는 특정 계절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알레르기를 말합니다.

사람처럼 비염과 코막힘등 알레르기 증상이 심할 수 있으며 일상생활을 하는데 큰 불편을 겪습니다.

특히 코로 냄새를 맡고 코의 활동이 중요한 강아지는 코가 막히는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면 큰 불편을 겪습니다.

계절성 알레르기 증상

계절성 알레르기는 코막힘 뿐만 아니라 피부 발진, 가려움, 발 핥기, 얼굴 긁음, 재채기 등 각종 증상이 나타납니다.

꽃가루 알레르기가 가장 많은 봄과 여름에 계절성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경우도 있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겨울에 계절성 알레르기를 겪는 경우도 있습니다.

계절성 알레르기 진단 및 대처

봄과 여름에 나타나는 계절성 알레르기는 위에 꽃가루 알레르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늦가을 부터 겨울 내내 나타나는 겨울 계절성 알레르기의 경우, 코의 건조함, 코막힘, 재채기 등의 증상으로 감기로 오인할 수 있지만 열이 없고 간지러움이 동반되므로 매년 같은 계절 증상이 반복된다면 계절성 알레르기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수의사를 통한 진단이 필요하며, 생활 환경에서 대처가 필요합니다.

  • 습도 조절
  • 낮은 온도의 난방
  • 적절한 약물 치료
  • 적당한 산책
  • 피부 보습 및 스파

겨울 철 실내는 높은 난방때문에 건조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 계절 알레르기를 겪는 경우 습도에 신경을 많이 쓰셔야합니다.

습도계를 구매하여 습도를 맞춰주며, 난방 온도에도 신경을 써야합니다.

  • 겨울철 실내 적정 온도 : 섭시 18 ~ 24°C
  • 겨울철 실내 적정 습도 : 40~ 60%

또 코막힘과 기침이 심할 경우 청진 검사를 통해 다른 질병이 있는 지 확인하고 코막힘의 해결방안으로 약물을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코막힘이 심할 경우 수면부족에 시달리며 냄새를 맡지 못해 산책에도 흥미를 잃고 식욕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 건조해진 피부를 위해 약용샴푸나 천연 보습 샴푸를 사용해 피부 간지러움을 최소화 해줄 수 있습니다.

위의 모든 처방과 대처는 수의사를 통해 진단, 처방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마치며

강아지 알레르기를 위한 제품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만큼 각종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강아지가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강아지  알레르기 관리 요령  ©산책하는강아지
강아지 알레르기 관리 요령 ©산책하는강아지

강아지를 위한 알레르기 사료, 간식, 영양제. 간편 키트 등은 반드시 수의사와 상의하고 급여하는것이 좋습니다.

특히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알레르기에 좋다는 사료나 간식을 무분별하게 구매하여 급여하는것은 최악의 대처방법입니다.

알레르기를 더 심하게 만들뿐 아니라, 자꾸 바뀌는 사료로 인해 강아지는 적응하기 힘들고, 효과가 있다 하더라도 잠깐일 뿐입니다.

알레르기로 오래 고생해본 보호자들의 의견에 따르면 검사 비용이 조금 들더라도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빨리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것이 가장 빠르다고 말합니다.

원인을 모르는 상태에서 어떠한 치료나 처방도 소용없을것입니다.

계절성 알레르기나 화학물질 알레르기의 경우는 파악하기도 힘들고 원인을 빨리 찾기 어려울 수 있으나, 식이, 약물, 꽃가루의 경우는 빨리 파악하여 조금이라도 빨리 치료하는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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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출처 : 윤샘의 강아지 상담소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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