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사료 논란 원인 살리노마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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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신경근육병증 볼드모트 사료 사태 총 정리 5.14일
목차
고양이 사료 논란 원인 살리노마이신 중간검사 결과
4월 19일 원인 불명의 다발성 신경근육병증과 관련해 정부가 첫 검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사태파악 초기에 의뢰된 사료 3건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했지만 유해물질 78종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추가 검사가 진행중이라는 점도 덧붙였습니다.
초기 해당 문제를 발견한 울산 소재의 동물병원에서 원인으로 의심된 사료에 대한 검사를 의뢰했으며 그에 대한 검사 결과가 오늘 발표된 것입니다.
해당 병원에서 의뢰한 사료 3건에 대해 검역본부가 바이러스(7종), 기생충(2종) 여부를 검사하고, 농산물품질관리원이 유해물질 78종을 검사했지만 전건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원인으로 지목된 여러가지 가능성 중 살리노마이신에 대한 검출 여부는 검사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유해물질 검사 항목에는 중금속 6종, 아플라톡신 등 곰팡이독소 7종, 잔류농약 37종, 동물용의약품 27종, 멜라민이 포함되었지만 신경근육병증을 유발한 원인으로 의심될만한 것을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고양이 신경근육병증 원인 의심 사료 검사해보니..중간 결과는 ‘적합’
수의사 신문 데일리벳
다음은 동물보호단체 라이프가 오늘 발표된 중간 검사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고양이 사료 논란 원인 살리노마이신 중간검사 결과 라이프 공식 입장
농식품부가 오늘 발표한 중간검사 결과는 전체 시료 중 약 10프로에 못미치는 검사 결과이기 때문에 단정지을 수 없습니다.
또한, 농관원의 검사 항목에 포함된 유해물질 이외의 물질이 원인이 되어 이 같은 사태를 초래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농식품부는 농관원을 포함 보다 더 다양하고 전문적인 검사기관(국내 및 국외)에 의뢰를 하여 원인 규명을 해 줄 것을 촉구합니다.
라이프와 묘연은 특정 사료 제조원과 어떠한 이해관계도 없으며, 집계된 200 여 마리의 피해 고양이들의 유일한 공통점이 사료였기에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추가 검사 결과가 나올 때 까지 계속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갈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 4월 19일(금) 18:30 집계현황
피해가정 117가구, 피해 고양이 199두, 사망 72두
고양이 사료 논란 원인 살리노마이신 대한수의사회 입장
대한수의사회는 이번 고양이 원인 불명 신경병증사태에 사료를 포함해 다각도로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수의사회 허주형 회장은 “사료 내 첨가될 수 있는 항생제 중 살리노마이신이라는 성분이 골격근 괴사와 융해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한국사료협회에 사료 분석 신청을 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전국 동물 병원과 상황을 공유하고 있으며 사료때문에 불안한 보호자들은 동물병원에가서 사료 선택의 도움을 받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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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사료 논란 원인 살리노마이신이란?
주로 닭의 질병 관리를 위한 항생제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요, 칠면조와 송아지 그리고 말, 특히 개와 고양이에게 민감합니다.
살리노마이신(Salinomycin)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살리노마이신은 주로 닭의 사료에 들어가는 항생제입니다.
1983년 가금류의 콕시듐 질병에 대한 사료 첨가제로 승인되었으며, 사료 내 사용 가능한 동물용의학품입니다.
살리노마이신은 조류(닭)의 사료에 들어가는 항생제인데 개와 고양이에게는 치명적입니다. 특히 고양이의 신경계에 독성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살리노마이신이 함유된 사료를 급여한 고양이는 급성으로 뒷다리와 앞다리의 절뚝거림과 보행장애, 마비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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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노마이신 독성 네덜란드 사례
현재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고양이 신경병증의 사태가 30년전에 해외에서 일어났던 일과 아주 흡사합니다.
1996년 4월 네덜란드에서 고양이에게 독성 다발신경병증이 발생했습니다.
수의사들은 뒷다리의 급성 마비가 발생한 고양이 환축을 비정상적으로 많이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환축들은 한 곳의 제조사에서 만들어진 두 브랜드의 건사료 중 하나를 섭취하고 있었는데, 생산 날짜가 동일하며 네덜란드의 동일한 생산 지역에서 만들어진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제조업체는 두 제품을 시장에서 철수시키며 발빠른 대처를 했고, 신규 환축의 수는 급격히 감소했다고 합니다.
총 823마리가 피해를 입었으며 보호자와의 전화로 피해를 받은 고양이 394마리에 대한 정보에 따르면 32%의 고양이는 사망했으며, 45%는 뒷다리 마비 후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회복했으며 12%는 사지마비, 11%는 호흡 곤란을 동반한 사지마비후 회복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식품 분석 결과 살리노마이신이 고양이 다발성 신경병증의 원인으로 지목되었으며 의심되는 사료의 샘플에는 살리노마이신이 포함되어있었답니다.
고양이의 사료에 살리노마이신이 첨가된 이유는 반려동물 사료 프리믹스 공급 업체가 실수로 혼합해서 벌어진 일이라고 합니다.
해당 업체에는 가금류 사료용 살리노마이신이 함유된 프리믹스도 준비되어있었습니다.
살리노마이신 첨가 가능성
논란이 되고 있는 공장에서는 강아지와 고양이의 사료뿐 아니라 닭의 사료도 제조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위의 네덜란드의 사례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현재 고양이들의 증상이 너무나도 비슷하며 해당 제조업체에서 닭의 사료를 취급하고 있는 정황을 봤을 때 가장 의심스러운 부분입니다.
현재 의심이 가는 부분입니다.
- 닭사료에 들어가는 살리노마이신을 반려동물 사료에 실수로 혼합했을 가능성
- 살리노마이신이 들어간 사료를 먹은 닭이 미처 소화를 시키지 못한 상태에서 도축당해 원재료로 사용되었을 가능성
- 조류독감 예방으로 인해 닭에서 과한 살리노마이신을 섭취하게 한 후 닭을 도축해서 사료의 원재료로 사용했을 가능성
네덜란드에서 독성 다발신경병증을의 원인인 살리노마이신의 영향을 받은 고양이들은 급성 파행과 뒷다리 마비에 이어 앞다리가 마비되었습니다.
임상 및 병리학적 검사 결과, 감각 신경과 운동 신경 모두에 영향을 미치는 원위 다발신경병증이 나타났습니다.
- 원위 다발신경병증은 말초 신경이 손상되는 신경학적 장애입니다.
- 사지감각 기능장애와 원위 및 근위 사지의 대칭성 쇠약 등이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 손과 발에서 고통스러운 저림, 타는 듯한 감각이 느껴집니다.
- 다발신경병증의 원인은 감염, 독소, 약물, 영양 결핍등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현재 피해를 보고 있는 고양이와 일부 강아지의 증상과 징후가 모두 살리노마이신 독성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대한수의사회와 한국사료협회의 조사결과가 빠르면 4.19일 중으로 발표된다고 합니다.
사실 피해 고양이들의 사료에서 살리노마이신 성분이 검출되는지만 파악해도 빠르게 해결될 것입니다.
동물보호단체 라이프에 의하면 피해가정과 사망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고양이 뿐만 아니라 강아지의 사례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볼드모트 사료 제조사의 제품을 섭취한 강아지들의 사례도 제보를 받고 있습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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