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전발치 꼭 해야할까?
고양이 전발치 꼭 해야할까? 비용은?
고양이에게 있어서 구내염은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질병입니다.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해주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구내염은 만성 구내염과 치주염으로 구분됩니다. 심한 구내염으로 인해 잇몸이 부어오르고 피가 고여있으며, 침을 계속 흘리거나 입을 터는 행동을 보이면 전발치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전발치 수술은 구강내 문제가 될 수 있는 모든 이빨들을 치과 전용 X-ray 촬영을 통해 정확히 분석하고 잇몸을 절개하여 발치하는 수술을 말합니다.
전발치 수술이 왜 필요하며, 수술비용은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환묘 사진, 수술 비용 출처는 동물병원 비용의 합리적기준 마이펫플러스를 참고했습니다.
고양이 전발치 필요성과 비용
목차
고양이가 치주염(치아 흡수 병변)과 치은염(형질세포성 치은염)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원인과 발치의 필요성에 대해 이해하고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구내염의 치료가 지연될 경우 염증이 구강의 다른 부위로 퍼져 더 심각한 상태로 발전 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치료와 발치가 필수입니다.
치주염과 치은염을 앓고 있는 환묘의 사진 불펌 금지©마이펫플러스
치주염(FORL)의 원인
FORL(고양이 치아 흡수 병변)은 치아의 뿌리부터 치아가 점차적으로 파괴되는 질환입니다.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부 연구에서는 상업용 고양이 사료에 포함된 비타민 D 과다 섭취 등이 가능성 있는 원인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주로 나이가 많은 고양이에게 흔하며, 약 60% 이상의 고양이가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치아가 손상되면 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은염(LPGS)의 원인
LPGS(림프구-형질세포성 치은염)은 고양이의 면역 시스템이 과민하게 반응해 구강 내 염증을 유발하는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주로 치아에 축적된 플라크에 대한 과민 반응으로 발생하며, 바이러스(예: 칼리시바이러스)나 박테리아 감염이 증상 악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구강 점막과 잇몸에 심한 염증이 발생하며, 통증과 먹는 것의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고양이 구내염 증상과 통증
고양이의 구내염(특히 LPGS)은 매우 고통스러운 질환입니다.
고양이 구내염(LPGS)은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잇몸과 입안의 염증이 매우 심하게 퍼집니다.
고양이는 음식을 씹는 데 어려움을 겪고, 종종 침을 과도하게 흘리거나 음식을 삼키는 것이 힘들어지며, 아픔 때문에 음식을 아예 거부 할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의 구강 내부는 붉게 변하고, 잇몸에서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입에서 심한 악취가 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 치통, 치석, 치태, 구취, 구강 궤양, 거품 타액 과다 분비 (각혈) 다량의 침 흘림
- 구강점막 및 혀의 통증으로 저작 활동 못함
- 치아와 잇몸 경계부가 붉게 보임
- 식욕부진, 체중감소, 호흡곤란
- 음식을 먹을 때 삼키지 못함 통증으로 인해 울음소리를 내거나 운다.
- 2차적으로 간부전 신부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음
고양이의 행동도 크게 변화할 수 있는데, 보통 숨거나, 통증으로 인해 목소리를 내며 불편함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 체중 감소와 같은 전신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염증이 구강의 여러 부위로 확산되면서 상태는 더욱 악화됩니다
이러한 심각한 증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전체 발치가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권장됩니다.
고양이 전발치 필요성
LPGS와 FORL이 있는 고양이에게는 치아 전체 발치가 권장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고양이의 면역 시스템이 플라크와 치아 자체에 과민 반응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치아를 제거함으로써 플라크를 완전히 없애 염증을 줄이고 고양이의 통증을 경감 시킬 수 있습니다.
- 발치 후 약 70-80%의 고양이가 통증이 현저히 줄어들고, 구강 염증이 크게 개선됩니다.
- 발치를 통해 플라크와 염증 유발 요소를 제거하면, 면역 반응이 완화되면서 고양이의 삶의 질이 개선됩니다.
- 발치 후에는 대부분의 고양이가 음식 섭취에 어려움을 겪지 않게 되며, 활동성과 식욕이 회복됩니다.
전체 발치가 구내염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양이 전발치 비용
동물병원의 각종 검사 비용과 수술 비용 등은 지역, 사용하는 장비, 반려동물의 체중, 나이 등 여러가지 조건에 따라 상이할 수 있습니다.
※ 동물병원 비용의 합리적 기준을 제시하는 마이펫플러스를 참고해서 작성합니다. 마이펫 플러스에서는 거주하는 지역의 동물병원의 각종 검사 비용과 수술 비용을 보다 합리적인 기준으로 제시합니다.
마이펫플러스의 고양이 전발치 비용 안내
- 고양이 전발치 (전치 및 송곳니 제외) : 899,000원 ~ 이상
기본신체검사 + 혈액검사+ 흉복부 방사선촬영 + 호흡마취 치과 방사선 촬영(전/후) + 전치 및 송곳니 제외 전발치 수술 + 점막 레이저 소작술 + 컨베니아(장주기 항생제) 및 장주기 소염주사 + 무통주사 + 입원 1일 + 수액
- 전치 및 송곳니만 발치 : 399,000원
기본신체검사 + 혈액검사+ 흉복부 방사선촬영 + 호흡마취
치과 방사선 촬영(전/후) + 발치 수술 + 컨베니아(장주기 항생제) 및 장주기 소염주사 + 무통주사
- 추가 선택 사항 (필요시 선택)
- 입원 3일 : 150,000원
- 입원 7일 : 250,000원
- 미용 : 60,000원
※ 위 금액은 마이펫플러스에서 결제할 수 있는 영등포 플러스동물메디컬센터의 전발치 비용의 예시입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마이펫플러스의 전발치 비용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고양이의 구내염은 단순한 구강 질환이 아닌, 극심한 고통을 주는 심각한 질병입니다.
FORL이나 LPGS와 같은 구내염이 발생했을 때, 많은 보호자들이 발치를 망설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전발치는 단순히 치아를 제거하는 것이 아닌, 고양이의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전발치 후 70-80%의 고양이들이 극적인 증상 개선을 보이며, 대부분의 고양이가 치아 없이도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비용적인 부담이 있을 수 있으나, 구내염으로 인한 고통과 합병증의 위험을 고려한다면 전발치는 매우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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