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드모트 사료? 검색해도 알 수 없는 그 사료
볼드모트 사료가 다시 한번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고양이 원인 불명 사료 다발성 근육병증 사태로 인해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보호자뿐 아니라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보호자들 사이에서 사료에 대한 불안감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4.5.14 볼드모트 사료 사태 업데이트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고양이 신경근육병증 볼드모트 사료 사태 총 정리 5.14일
예전에 크게 이슈가 되었던 볼드모트 사료! 포털에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 그 사료는 무엇일까요?
볼드모트 사료
볼드모트(영어: Voldemort) 는 해리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악당입니다. 해리 포터의 부모를 죽인 원수이자 해리의 숙적이며 어둠의 마법계의 1인자입니다.
이 등장인물이자 메인 빌런인 볼드모트는 해리포터에서 최종 보스급이로 너무나 두려운 존재이기 때문에 아무도 이름을 부를 수 없는 인물로 묘사되는데요.
그래서 볼드모트라는 단어는 “이름은 거론하면 안되는 존재” 혹은 그 대상에게 쓰이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볼드모트 사료란? 해당 브랜드명이나 업체명을 함부로 거론할 수 없다는 뜻이 되는데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2010년 국내 유기농 재료를 사용한 사료중 인기가 높았던 제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사료를 섭취한 수 많은 고양이들이 방광염, 신부전에 걸려 고통받았으며 실제로 죽은 고양이의 수가 수백마리나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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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피해를 입은 고양이의 보호자들이 이 사료 업체명을 거론하며 글을 작성했고, 해당 글들은 수 없이 공유되었습니다.
그러나 업체에서는 잘못을 인정하거나 발빠른 대처 대신 명예훼손, 영업방해죄로 고소를 하면서 얼토당토 안한 대처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피해를 본 보호자들은 자비를 들여 사료 성분을 분석했고 결국 사료 성분의 문제로 밝혀진 사건이었습니다.
하지만 사건의 마무리는 어처구니 없게 끝났습니다.
식품과 질병의 관계를 밝혀내는 것은 쉽지 않았고, 과학적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개인이 기업을 이기지 못한 안타까운 결말을 보았습니다.
사전이 발생한 2010년은 지금으로부터 14년전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동물학대, 동물보호법 등 14년전과 비교하면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으나 그때 당시는 지금 만 못하겠죠
현재 해당 사건의 브랜드의 안좋은 리뷰나 비판하는 게시글은 모두 사라진 상태입니다.
그래서 이번 고양이 원인 불명 사료 다발성 근육병증 사태에서 많은 보호자들이 볼드모트 사료라고 검색해도 아무 게시글도 발견하지 못했을겁니다.
그리고 ‘볼드모트’는 사료 브랜드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해당 브랜드 즉 볼드모트 사료(알지만 말할 수 없는, 밝힐 수 없는) 에 대한 브랜드는 추측만 할 뿐입니다.
이번 고양이 원인 불명 사료 다발성 근육병증 사태가 어떻게 마무리 될지 모르겠으나, 분명한건 14년전의 대한민국이 아니라는겁니다.
이번에도 분명 논란이 되고 있는 제조사와 브랜드가 공유되고 있으며, 확실하지 않지만 사료나 모래에서 특정 성분이 검출되어 공개가 된다면 지난 볼드모트 사료처럼 끝나지 않을것은 확실합니다.
하지만 아직 수의사회의 역학조사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특정 브랜드와 제조사를 지정해서 확정짓는 것은 위험합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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