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는강아지-레아의 겨울 산책

산책하는강아지 레아는 산책을 참 좋아합니다. 또 뛰어노는것도 좋아하는 활발한 강아지입니다. 2.5키로의 작은 몰티즈인 레아는 추위에 약합니다. 모든 소형견이 다 그렇겠지만 레아는 유독 겨울에 약하고 감기도 자주 걸리곤 합니다.

하지만 겨울이 와도 산책을 합니다. 언제나 산책은 진리이며 강아지에게 산책은 생명줄입니다.
적어도 제 생각에는 그렇습니다. 산책할 때 레아의 표정을 보면 덩달아 신이납니다.

강아지 겨울 산책 편에서 말씀드렸지만 강아지들은 보호자의 마음을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너무 추워서 못나가거나, 눈이 많이 오거나, 혹은 강아지가 감기에 걸려서 못나가는 보호자의 사정을 알리 없습니다.

다가오는 겨울 레아의 겨울 산책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산책하는강아지 – 산책은 진리, 산책은 언제나 옳다.

레아는 비가 너무 많이 오거나 혹은 너무 추운날이 아니라면 산책을 거르는 일이 없습니다.
산책은 레아의 활력을 높여주며 레아에게 큰 기쁨입니다.

저와 함께 하는 탐험이기도 하며 오붓한 시간이기도 하고 제가 100%레아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하지만 겨울은 춥고, 눈이 오거나 비가 오면 더욱 더 난감한 계절입니다.
저는 저만의 방법으로 겨울에 레아와 즐겁게 산책합니다. 주의사항까지 꼭 읽어주세요!

※강아지의 산책은 운동과는 별개로 아주 중요합니다.아래 글에서 참고하세요


산책하는강아지 – 겨울에 산책하기 좋은 곳

레아는 6군데의 산책로를 번갈아 가며 산책합니다. 컨디션이 좋은날에는 3~4군데의 공원을 한번에 돌기도 합니다.

여름에는 주로 황구지천, 일월저수지, 서호호수공원 등 오래된 공원이면서 나무그늘이 많고 시원한 곳으로 산책을 합니다.

반면 겨울에는 제가 특정 지역에서만 산책을 하는데요 여름과는 정반대되는 특징을 가진 곳으로 갑니다.

산책하는강아지 겨울산책로 선택방법
산책하는강아지 겨울산책로 선택방법

1. 새로 생긴 넓은 공원
나무가 심어져있지만 크게 자라지 않아 햇빛이 그대로 내리쬐는 곳.

2. 체육공원
운동을 위한 공간으로 그늘막이 없고 나무가 많지 않다.

3. 새로 만들어진 산책로
그늘이 거의 없는 일직선으로 되어있는 산책로

이외에도 실내애견카페도 좋은 장소이기는 합니다만 레아는 애견카페, 애견운동장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저 저랑 단둘이 걷고 뛰어노는것을 좋아하며 다른 강아지와 어울리지 않습니다.


산책하는강아지 – 개모차 타고 산책하기

정말 너무 추운날이 있습니다. 평상시에도 산책시간이 길기 때문에 개모차는 반드시 이용하는 편입니다만 추운 겨울에는 개모차에 태워 산책하기도 합니다.

산책하는강아지 개모차타고 산책하기
산책하는강아지 개모차타고 산책하기

너무 추운날에 실내에 있는 레아는 밖의 온도를 파악하지 못하고 산책을 가자고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는 개모차를 이용하면 레아가 이해를 하는듯 합니다.

땅에 내려놓으면 스스로 개모차에 올라타려고 합니다. 개모차에서도 레아를 보면 콧구멍이 쉴새 없이 움직입니다. 개모차를 타고 냄새를 충분히 맡게 해줍니다. 또 개모차는 바람을 막아주기도 하니 편리합니다.


산책하는강아지 – 최대한 따듯하게

레아는 겨울이 되면 최대한 껴입히는 편입니다. 실내복이나 발열내복을 입힌 후에 패딩을 입히고는 하는데요. 레아는 체구가 작아서 옷을 껴입히고 하네스까지 하면 걷기에 상당히 불편해 합니다.
그래서 패딩을 고를 때 반드시 하네스 고리가 붙어있는 것으로 구매합니다.

산책하는강아지 겨울옷 고르는 방법
산책하는강아지 겨울옷 고르는 방법

아니면 패딩을 구매해서 리드줄 연결고리를 달아주는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습니다.또 패딩은 활동성을 고려해서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소형견은 팔과 다리까지 올인원형 패딩이 많은데 강아지의 성향에 따라 다르니 구매하시기 전에 강아지에게 얇은 올인원을 입혀보세요. 레아는 팔 다리가 다 연결되어 있는 올인원은 절대 입지를 않아서 레아의 모든 옷은 조끼형입니다.


산책하는강아지 – 주의사항

겨울에 산책하기 전에 저만의 루틴이 있습니다.

산책나가기 전에 공놀이 노즈워크 등으로 집안에서 살짝 뛰게 합니다. 몸에 미리 열을 내어주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해줍니다. 스트레칭은 저만의 방법인데, 제가 뒷다리를 잡고 쭉쭉 늘려주면 레아 스스로 스트레칭을 합니다. 또 앞다리와 뒷다리 그리고 잘록하게 들어간 허리 부분을 살살 만져줍니다.

많은 강아지들이 추운 날 갑자기 산책을 나가서 뛰거나 흥분하면 디스크에 문제가 생깁니다.

특히 추운날 산책을 하지 않고 집에만 있다가 날씨가 좋아서 나가게 되면 흥분하고 뛰는 경우가 많습니다. 산책하기 전에 충분한 스트레칭과 스스로 몸에 열을 낼 수 있도록 유도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산책하는강아지 – 겨울 산책 중요합니다.

봄에서 가을까지 강아지들은 산책을 자주합니다.
추운 겨울 사실 사람도 움츠러들고 야외활동을 자제하게 되죠.

하지만 강아지에게 산책은 매끼 먹어야 하는 식사와 같습니다.
꼭 해야하는 것이죠. 어떤 전문가들은 겨울에 산책을 하지 말라고 하기도 하고, 어떤 전문가는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나이와 질병유무, 그리고 견종에 따라 조심해야하는 날씨는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충분히 안전하게 즐겁게 산책할 수 있습니다.

따듯한 보호자님의 패딩속에 넣어서 산책할 수도 있습니다.
집 앞에 잠깐이라도 나가서 탐색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 강아지들은 보호자님 없이 혼자서는 산책할 수도 외출 할 수도 없습니다. 강아지들의 마음을 조금만 헤아려주신다면 5분간이라도 함께 나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