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장애인도우미견 특수목적견 3편
지체장애인도우미견은 거동이 불편한 지체장애인의 일상 생활 동작을 보조하는 역할을 합니다. 조금 생소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시각장애인도우미견보다 흔하지 않지만 대단하고 기특한 지체장애인도우미견을 안내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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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체장애인도우미견
지체장애인도우미견은 파트너의 필요한 물건을 가져다 주며(떨어진 물건, 지팡이, 휴대전화, 약, 리모컨, 물병, 쿠션 등) 문을 여닫고 전등 스위치를 조작해줍니다. 거동과 움직임지 불편한 지체장애인파트너의 생활의 모든 동장에서 보조하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 신체를 일으키거나 지탱하는 것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도우미견은 파트너가 침대에서 상체를 일으킬 때, 보행시 균형을 맞출 때 도와줄 수 있습니다. 옷을 갈아입을 때도 도움을 줍니다. 주로 상의나 양말을 신을 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지체장애인인 파트너가 이동할 때도 도울 수 있습니다.휠체어의 이동을 도와줄 수 있고 차도와 보도의 경계에서, 혹은 언덕길에서 휠체어를 밀거나 끌어서 도와줄 수 있습니다.또 긴급 시에 구조 요청을 하며 긴급 호출 버튼을 누르기도 합니다.
지체장애인도우미견의 역사
최초의 지체장애인도우미개는 마운틴의 썬더였을 수 있습니다. 훗날 “기적의 개”라는 칭호를 얻었습니다.
썬더는 뉴저지의 랜과 베티 소유의 저먼 셰퍼드입니다. 베티는 팔이 없이 태어났으며 랜은 한쪽 팔만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이 둘은 특별한 교육을 받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스스로 개를 훈련했습니다. 랜은 자신이 요구하는 것을 알아차리는 썬더에게 큰 신임을 주었습니다. 썬더의 능력은 무한대였습니다. 썬더는 불을 켜고 끄며, 은행에 예금을 전합니다. 저녁상을 치우고 접시를 싱크대에 놓습니다. 진공청소기와 연결장치를 가져오며 전화를 받고 문을 열었습니다. 음료수 캔을 한 방울도 흘리지 않고 위층으로 운반할 수 있었습니다. 게임도 같이할 수 있었습니다.
썬더는 유명해져서 주인과 함께 솜씨를 보이기 위해 미국과 캐나다 전역을 여행했습니다. 심지어 백악관을 방문해서 그 당시 대통령 닉슨을 만났습니다. 맹활약을 했던 썬더는 1981년에 죽었습니다.
당시는 애석하게도 썬더의 훌륭함과 특별히 훈련받은 개들이 얼마나 가치가 있고 도움이 되는지 사람들이 깨닫기 전이었습니다.렌 코헨은 “썬더가 했던 것처럼 장애인을 돕기 위해 훈련을 받고 있는 개들은 지금 약 5,000마리가 있다 썬더는 이들의 길을 열어주었다.” 라고 말했습니다.
지체장애인도우미견의 품종
활동적인 지체장애인도우미견은 일반적으로 골든리트리버나 레브라도리트리버 종일 활용하여 지체장애인들의 활동을 적극 돕게 합니다. 활동적이지 않은 지체 장애인도우미견은 코커스패니얼 등 소형견을 활용하여 집안에서 관리 등 부담을 갖지 않고 장애인을 돕도록 하고 있습니다.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에서는 중증장애인이나 복합장애인을 위해 기존 도우미견을 먼저 교육하고 사용자를 선정하는 방법과 함께 장애인 파트너를 먼저 선정하고 장애인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의 내용을 도우미견에게 교육하는 맞춤 서비스 도우미견도 교육 중에 있다고 합니다.
지체장애인도우미견의 훈련
자질이 우수한 강아지를 선발합니다. 생후 60일경에 도우미견을 잘 이해하고 잘 양육할 수 있는 봉사자의 가정에 보내어 1년간 키워지게 됩니다.
이것은 퍼피워킹이라고 하는데 이 프로그램은 도우미견이 훈련을 받기 전 사회훈련 실내 가정 적응 훈련, 배변 훈련 등 꼭 필요한 기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퍼피워킹을 마친 예비 도우미견은 학교에서 본격적인 훈련을 받게 됩니다.
7~12개월 동안 휠체어 끌어주기, 물건 집어주기, 전기 스위치 조작 등의 훈련과 복종훈련, 실내 적응훈련을 받게 됩니다.
지체장애인도우미견의 사회적 인식
시각장애인뿐만 아니라 다른 유형 장애인의 삶도 지금보다 더 나아질 수 있다. 바로 장애인 도우미견과 함께라면.
하지만 사회적 인식은 이를 따라가지 못한다. 실제로 청각, 지체, 치료 도우미견의 대부분이 소형견이기 때문에 장애인 안내견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단순 반려견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식당이나 도서관, 대중교통의 이용에도 거절당하는 것이 일상이다.
이 글을 작성하는 2023년 11월 이 순간에도 시각장애인 안내견이 출입을 거부당하는 사례는 종종 올라오고는 한다. 이런 상황이니 청각장애인이나 지체장애인은 더 심할 것이다.
또 시각장애인 도우미견을 제외하고는 다른 특수목적견, 도우미견을 훈련하고 양육하고 분양하는 기관도 많지 않다. 도움을 받고 싶어도 방법을 알지 못하는 장애인들도 많지만 도우미견 한 마리를 만들어 내는데 비용과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대기 시간도 상당히 긴 편이다.
지체장애인도우미견 관련뉴스
미디어생활 2021.04.23 도우미견, 단순한 애완견 아닌 장애인의 ‘눈귀-손발-마음’이 돼줘
http://www.imedialife.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349
제주의소리 2023.05.19 “언제 어디서나 장애인 일상생활 돕는 ‘보조견’환영해주세요”
http://www.jejusori.net/news/articleView.html?idxno=415139
지체장애인도우미견 관련영상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
데일리 블로그 협회의 아이들은 뭐하고 지낼까요? 편 202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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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체장애도우미견? 몸이 불편한 장애인에게 도움을 주는 멋진 아이들의 모습을 보아 주세요 편 202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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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 공식 홈페이지 http://www.helpdog.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