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로스 증후군 극복하는 방법 전문가의 조언
펫로스 증후군 극복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모든 보호자들이 펫로스 증후군을 겪는 것은 아닙니다. 펫로스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에서 당연히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며 과정입니다.
반려동물을 떠나보냈을 때 다음과 같이 해보세요.
- 자책하지 마세요.
- 충분히 슬퍼하세요.실컷 울어보세요.
- 장례 등 최선을 다해 보내주세요.
- 펫로스, 반려동물과의 사별을 받아들이세요.
- 주변의 지탄이나, 비판의 소리를 듣지 마세요.
- 같은 상실감을 가진 사람들과 감정을 공유해보세요.
- 추억으로 간직할 것 외에는 모든 유품을 서서히 정리해주세요.
- 슬프고 힘든 감정을 SNS나 블로그, 개인 일기장에 글로 써보세요
충분히 슬퍼하고 감정을 표출하되 주변 사람들이 모두 공감해줄거라 생각하지 마세요. 공감해주지 못하는 주변인과의 소통은 더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본문 아래 전문가가 제시한 위로 방법을 참고하세요.
펫로스나 펫로스 증후군으로 힘들어하는 주변인이 있다면 다음 내용을 참고하여 위로해주세요.
펫로스 증후군 위로하는 방법
- 비판하지마세요. ‘그러게 좀 잘 보살피지 그랬어’,’다른 사료 먹이지 그랬니.’
- 충분히 공감해주세요. 공감할 수 없다면 상황을 인정해주고 위로만 해주세요.
- 자책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 충분히 슬퍼할 수 있도록 곁을 지켜주세요.
- 반려동물을 다시 입양하는 방법으로 슬픔을 억누르도록 권유하지마세요.
- 걱정되는 마음에 감정을 추스리도록 재촉하거나 다그치지마세요.
이 외에 위로할 때 절대 하면 안되는 말과, 가장 좋은 위로의 말은 본문 아래 내용을 참고하세요.
펫로스 상태는 최소 2달에서 1년정도 걸립니다. 이 상태가 길어지면 펫로스 증후군으로 넘어갑니다. 충분히 슬퍼할 시간을 주세요. 펫로스 증후군으로 넘어가면 펫로스 증후군 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펫로스와 펫로스 증후군, 그리고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여러 수의사와 심리 전문가들의 조언을 정리해봤습니다.
또 주변에 펫로스 증후군으로 오랜시간 힘들어하거나, 최근 반려동물을 떠나보내고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위로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목차를 클릭하여 필요한 부분을 먼저 읽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펫로스 증후군
목차
펫로스는 감정이 아닌 과정입니다.
펫로스 증후군은 그 과정이 길어지며 슬픔과 우울, 상실에 대한 감정에서 스스로 벗어날 수 없으며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심지어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펫로스 증후군 (Pet loss syndrome)
가족처럼 함께 하던 반려동물의 죽음과 관련된 심리적인 문제
우울감, 상실감, 불안감, 외로움, 일상기능의 저하 혹은 마비, 수면장애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심용희 수의사의 펫로스와 펫로스 신드롬 구분하기.
- 펫로스 : 반려동물을 상실한 상태를 가리키는 과정이나 상황을 의미합니다. 반려동물과의 사별을 경험하는 정상적인 과정과 정상적인 상황입니다.
- 펫로스 신드롬 : 펫로스의 상태가 1년이상으로 길어지며,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해질 때를 말합니다. 상실에 대한 우울감이 일상 생활일 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해지며, 여러 감정에서 스스로 벗어날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반려동물을 먼저 떠나보낸 모든 사람이 펫로스 증후군을 앓는것은 아닙니다.
펫로스의 과정에서 펫로스 증후군으로 넘어가는 몇가지 포인트가 있습니다.
권리박탈적 비탄(disfranchised grief)
사람들에게 공개적으로 인정되거나 공적으로 애도할 수 없는상실에 대한 비탄을 의미합니다.
자녀와의 사별, 펫로스 등에서 죄책감이나 사회적 시선 때문에 슬퍼할 권리마저 빼앗기는 것을 말합니다.
권리박탈적 비탄이라고 하는 슬픔에 해당이 됩니다.
내가 보호해야 하는 존재, 내가 아끼고 사랑해야하는 존재를 떠나보냈을 때 느끼는 비탄을 말합니다.
하지만 슬픔을 드러낼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자녀를 먼저 떠나보낸 사람이 있습니다.
사고나 질병으로 인해 떠나보내게 되면 말할 수 없는 자책감과 슬픔에 빠지게 됩니다. 근데 슬픔을 쉽사리 드러내지 못합니다. 왜냐면 주변 사람들이 책임을 묻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관리한거야?”
“엄마라는 사람이 애를 제대로 본것 맞아?”
“당신이 제대로 보살피기만 했어도!!”

최근 볼드모트 사건으로 인해 피해를 본 반려동물들이 많습니다.
온라인 상에서는 함께 애도하는 분위기도 있지만 비판하고 보호자에게 책임을 묻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니, 고양이 키운다면서 사료 성분도 모르나?”
실제 인스타그램과 스레드에서 목격한 비판입니다.
“보호자가 되서 사료 성분 공부는 기본아니야?”
“오래 키웠다면서 그것도 몰라?”
“진작 해외 사료 먹였어야지, 싸구려 국내 사료 먹인게 잘못이지.”
“건강검진은 왜 미리 안했대? 왜 몇년동안 몰랐지?”
이미 펫로스 상태인 보호자들은 자책감이 상당히 큽니다. 떠내보낸것 자체가 본인 잘못이라고 생각하는거죠. 주변의 비판이 아니더라도 이미 충분히 자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가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보호자 사이에도 다 다르고, 비반려인과 반려인 사이에도 다릅니다.
반려동물의 이별을 겪으며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에서 반려동물을 키워보지 못했던 사람은 이해하기 힘들 수 있으며,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사람도 지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펫로스 상태에서 더 깊은 슬픔에 빠지기도 하며, 펫로스 기간이 길어지기도 합니다. 이때 감정을 추스리거나 회복하지 못하면 펫로스 증후군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펫로스는 극복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동반해야 하는 과정입니다. 책임을 지고 돌보는 과정에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감정 상태입니다.
단 펫로스 증후군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충분히 감정을 표현하세요.
펫로스와 펫로스 증후군의 중간쯤 머물로 계시다면 펫로스 증후군 자가진단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심용희 수의사가 추천하는 방법은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의 국가트라우마센터 우울증 자가진단입니다.
※ 펫로스 증후군의 증상은 우울증과 매우 흡사합니다.
펫로스 증후군 극복하기
살아있는 모든 것은 수명과 한계가 정해져있고, 한계 안에서 살다가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함께한 시간과 삶을 공유한 우리는 남아서 힘든 시간 곳을 보내게 됩니다.
힘든 것은 정상입니다. 반려동물을 잃은 분들의 슬프고 힘든 감정은 지극히 정상적이며, 펫로스 증후군 통계상 70% 이상의 사람들이 사람과의 관계와 사회생활에 한동안 어려움을 겪는다고 나와 있습니다.
수의사 윤샘의 조언
반려동물의 죽음을 경험하는 것은 갑작스러운 상실감을 포함해 슬픔, 절망, 분노, 죄책감등 다양한 감정의 혼란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감정을 사랑하는 대상을 잃었을 때 나타나는 정상적이고 건강한 반응입니다.
사람마다 슬픔을 느끼고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며, 상실감에서 회복하는 데는 시간이 걸립니다. 이는 각자의 삶의 경험과 기질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빠르게 회복할 수 있지만, 어떤 사람은 오랜 시간 동안 슬퍼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것은 모든 생명에는 끝이 있으며, 죽음은 실패나 재앙을 의미하지 않는 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반려동물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그로 인한 슬픔과 상실감을 겪는 것은, 우리가 소중했던 반려동물과 함께한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좋은 추억으로 기억하며, 결국에는 극복할 수 있게 해 줍니다.

- 슬픔은 정상적인 반응 : 상실감과 깊은 슬픔은 사랑하는 대상을 잃었을 때의 정상적이고 건강한 정신 반응입니다. 이것은 자기를 보호하는 자연적인 반응이며, 삶을 지속하기 위한 과정의 일부입니다.
- 개인차 :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방식과 기간동안 아픔을 겪습니다.
- 정상적인 펫로스 : 대부분의 경우, 상실감이 일생생활의 기본적인 활동을 방해하지 않는 한, 정상적인 반응으로 여겨집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잃었을 때 슬픔, 후회, 분노 수 많은 감정들이 폭풍처럼 일어났다 사라지길 반복할 것입니다.
펫로스 극복하는 방법
자책하지말고 얼마나 헌신했는지 기억하기
가장 먼저, 스스로 자책하지 마세요.
“다른 병원에 갈걸”
“미리 건강검진을 받아볼걸”
“더 좋은 사료를 먹일걸”
“좀 더 주의해서 지켜볼걸”
이런 지난 일에 합리적이지 않은 그리고 결과를 알 수 없는 비판은 자제해야 합니다.
대신 반려동물을 얼마나 사랑했으며, 마지막 순간까지 얼마나 지켜주고 싶어했는지, 그동안 반려동물을 돌보려고 얼마나 노력했는지 생각해보세요.
또, 충분히 슬픔을 표현하며, 이 감정을 이해하는 사람들과 슬픔을 공유해보세요.
같은 경험을 한 사람들과 슬픔을 공유하기
주의할 것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이 슬픔에 대해 주변인들의 생각이 다 다를 수 있으며, 그런 반응에 더 크게 상처받을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습니다. 특히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사람은 더욱 이해하고 공감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강아지를 혹은 고양이를 우리와 같은 방식으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이해해 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저 강아지 한마리일 뿐인데.. 빨리 잊어버리고 한 마리 또 사면 되잖아?’
이런 생각없는 말로 더 힘들게 할 수도 있습니다.
반려동물과 삶의 한 부분을 공유해 보지 못한 사람은, 이런 상실감이 사람 가족을 잃은 슬픔과 동일하다는 것을 절대 이해하지 못합니다.
차라리 비슷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과 온라인에서 공유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상실감을 토로하고 지지와 위로, 공감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비슷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의 온라인 상에서의 지지는 생각보다 큰 힘이 됩니다.
신체 건강을 유지하기
반려동물을 잃었을 때 상실감은 스트레스와 동일합니다. 가급적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합니다.
식사를 거르거나, 술을 과하게 마시거나, 혹은 잠을 계속 자거나 하는 등의 행동은 더 슬픔에 빠지게 만듭니다.
사회생활과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한동안 휴가를 내어 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시간은 결국 상실감을 취해주고 추억이란 좋은 기억으로 남겠지만 건강이 나빠지지 않도록 최소한의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펫로스 증후군 입양으로 극복은 안된다.
간혹 반려동물을 잃은 슬픔이 너무 커 새로운 반려동물을 급하게 입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가족들이 옆에서 지켜보기 안타까워 동의를 구하지 않고 입양하는 경우도 있죠.
사실 새로운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것은 권장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새로운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맞이하기 전에 충분히 슬퍼하시고, 마음의 정리가 끝난 후 입양하세요.
마음의 정리가 아직 안 된 상태에서 만난 반려동물은 이전과 비교하게 되면서 충분히 새로 사랑을 주기 힘들어집니다.
새로 맞이한 가족은 새로운 관계를 다시 맺어야 하며, 새로운 삶을 새롭게 시작해야하는겁니다.
펫로스 증후군 반려동물을 잃은 사람을 위로하는 방법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사람들은 가족을 잃은것과 같은 아픔을 느낍니다.
‘아니 무슨 강아지 한마리 죽은게 저렇게 울고 슬퍼할 일이야?’ 라고 생각할 수 도 있지만(특히 반려동물을 키워보지 못한 경우) 실제로 많은 보호자들은 반려동물을 식구, 가족구성원으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보편적인 가족과의 이별은 부모,조부모 등 손 윗사람과 이별하는 경우가 많은데 반려동물과의 이별은 마치 내 자녀를 떠내보낸것과 같은 아픔을 느낍니다.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사람을 위로 할때 가장 좋은 자세는 ‘동물의 죽음’으로 받아들이고 위로하기 보다 ‘가족의 죽음’으로 받아들이고 위로하고 공감하면 좋습니다.
펫로스 증후군으로 반려동물을 잃은 주변인에게 위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무말도하지 말고 옆에 있어주는 것입니다.
그저 무조건 들어주고, 눈물흘리면 눈물 닦아주고, 함께 공감해주며 옆자리를 지켜주는 것입니다. 위로한답시고 다음과 같은 말을 쉽게 내뱉으면 안됩니다.
절대 하면 안되는 말
나름의 위로라고 안타까워서 하는 말이 정말 큰 상처가 되기도 합니다.
“한마리 더 사면 안되나?”
“다른 강아지(고양이) 키워보는건 어때? 사람은 사람으로 잊고, 동물은 동물로 잊을 수 있지 않을까?”
“이래서 동물은 키우면 안돼, 감당이 안돼. 너 어쩌려고 그래. 너 그러다 우울증와.”
“그냥 술한잔 하고 털어버려.이미 죽은걸 어째?”
“괜히 병원비만 많이 들었겠다.어차피 죽을꺼”
“강아지 고양이 장례식도 있어? 돈이 남아도냐?”
비반려인의 최악의 위로/절대 하면 안되는 말
정말 최악의 위로입니다. 차라리 아무말 하지 않는 것이 도움됩니다.
반려동물을 키워보고 떠나보낸 경험이 있음에도 다음과 같은 말은 최악의 말, 절대 하면 안되는 말입니다.
“이제 다시는 키우지마, 정말 동물키우는거 할 짓 못되더라. 내가 경험해봐서 알아.”
실제 SNS에 반려동물을 잃은 사람에게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반려인들이 남긴 댓글을 참고했습니다.
“장례 하지마, 그것도 시간 지나니까 부질없더라.괜히 돈만 날리지”
“빨리 한마리 더 입양해. 그게 제일 빨라. 새끼로 입양해. 정신없어서 슬퍼할 겨를도 없어.”
“그정도면 잘 살다간거야. 그만 울어. 주변에서 욕해. 나도 그정도는 안울었어.”
“그러게 진작 병원 옮기지 그랬어!”
“내가 그거(사료,혹은 간식) 먹이지 말랬지? 내 언젠가 이런날이 올줄 알았다니까.”
“그 수의사새끼 사기꾼 아니야? 소송걸어봐. 요즘 반려동물 변호사 많아.”
“요즘 동물 복제 한다던데, 미리 준비하지 그랬어.”
“아니 그렇게 오래 키워놓고 증상을 몰랐어? 빨리 병원 가보지 그랬어.”
“성분을 공부했어야지! 요즘 강아지 고양이 성분이 중요한거 몰랐어?”
“난 그래서 사료 안먹이잖아, 내가 화식먹이랄때 먹이지 그랬어.”
반려동물을 잃은 사람을 위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냥 아무말 하지 않고 가만히 옆에 있어주는 것입니다.
분노를 조장하고, 모든걸 탓하고, 공감할 수 없다면 차라리 아무말 하지 않고 옆에 앉아있어주세요. 그냥 들어주세요.
가장 좋은 위로의 말
진심으로 공감하고 있지만 말로 표현이 되지 않는다면 다음과 같은 말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OO이는 널 만난게 행운이야. 내가 옆에서 봐서 알잖아, 너희는 정말 애틋했어.”
“OO이에게 너가 큰 사랑을 받았는데, 너무 마음아프다. 하지만 너도 OO이를 정말 많이 사랑했어. 그러니 자책하지마. 넌 최선을 다했어. 우리 모두가 알아.”
“OO이의 장례에 참석하게 해줘서 고마워. 나에게도 OO이는 소중했어. 너의 가족이었잖아.”
“반려동물은 반드시 천국에 갈꺼야. 그 아이들은 순수한 영혼 그자체잖아, 무지개다리 건너 잘 있을꺼야. OO이가 널 보고 슬퍼하지 않게 잘 살다가 OO이가 마중나오면 달려가서 앉아주자.”
“울어..더 많이 울어. 내가 옆에 있어줄께. 그렇게 사랑했는데 얼마나 힘들겠어.”
“힘들때 나에게 연락해. 내가 들어줄께.나는 너와 OO이가 얼마나 서로 의지했는지 알아.하지만 밥은 꼭 먹어야해.OO이가 보면 얼마나 속상하겠어.OO이가 보고 있다고 생각하자.”
“난 있지, 그래도 우리가 OO이의 마지막까지 책임질 수 있어서 감사해. 넌 최선을 다했어.”
“자책하지마, 한 생명을 키워서 끝까지 책임지는것 정말 대단한거야. 너 정말 대단해.”
“너의 잘못이 아니야. 내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으면 도울께.”
“거짓으로 성분을 속이고, 말 못하는 동물이라고 함부로 만든 사람이 잘못이야, 그게 왜 너의 잘못이야. 너는 항상 좋은 것만 먹이려고 했잖아, 내가 알아, 넌 정말 최선을 다했었어.”
“성분 공부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 다 믿고 사먹는거지. 우리가 먹는 모든 식품을 공부하고 먹니? 절대 너의 탓이 아니야.”
“다른 사람들 말 듣지마, 난 알아, 니가 얼마나 최선을 다했는지.”“OO이가 너와 함께 한 모든 시간이 행복했을꺼야, 모든 순간이 추억일꺼야. 많이 그리울 것 같아.”
이 외에도 정말 진심을 담은 위로라면, 많이 도움될것입니다. 많이 힘들어할 누군가에게 옆에서 들어줄 수 있는, 자리를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이미 큰 도움을 주고 계신겁니다.
마치며
우리의 사랑하는 가족이 이번 사태로 인해 많은 피해를 보고, 너무나도 이르게 우리 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특히 오늘자로 100마리가 넘는 고양이들이 사망했습니다.
이 아픔을 겪고 계신 수 많은 보호자들과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했던 소중한 순간들은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추억으로 남을것입니다. 아이들의 순수함과 아이들에게 받은 사랑을 기억하고 충분히 슬퍼할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작성한 포스팅이 그들을 기억하고 애도하는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사랑하는 아이들이 평화롭게 아픔없는 그곳에서 행복하게 지내기를, 또 이러한 비극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펫로스 증후군 사례 영상
참고
무지개다리 4편 – 펫로스 증후군에 도움이 되는 도서 추천 반려동물과 이별한 사람을 위한 책
무지개다리 5편 – 함께 극복하기 국립 산림 치유원의 펫로스 증후군 치유사업
출처
윤쌤의 강아지 상담소
펫로스, 상실감을 이겨내는 방법.